조영남의 유유자적(悠悠自適)

등반사진/충청도의 산 54

단양 소백산(상월봉-국망봉-초암사-죽계구곡) : 2019. 7. 23 묏바람산악회

소백산 미답의 코스인 어의곡리를 출발하여 국망봉으로 올랐다 오름길인 어의곡의 벌바위골과 함께 하산길의 석문암골과 죽계구곡 모두 미답코스로 남아 있었다 부산에서 7시에 출발하여 11시경 단양군 가곡면 어의곡리 을전(새밭)마을에 도착을 하고 11:00 산행을 시작한다 햇살이 내리..

세종시 동림산(457.3)-망경산(385)-운주산(459.7) : 2018.11.15 한마음산악회

흔치않는 1타 3매 기회를 노리고 먼 길을 떠났다 3년전인 2015년 11월 29일 500개째 산으로 해남의 가학산을 오른 후 오늘 이전까지 596개를 올랐으니 오늘 3개의 산을 타면 600개까지는 이제 1개가 남는 셈이다 오늘 답사한 세개의 산들은 세종특별자치시와 충청남북도의 경계지점에 위치해 있..

보령 오서산(790.7m) : 2017. 10. 17 부산백호산악회

가을 억새로 유명한 산은 양산 신불산을 위시하여 강원도 정선 민둥산, 경기도 포천의 명성산 등이 있지만 서해안에서도 억새로 유명한 산이 있어 블랙야크 선정 100대 명산에도 올라 있다고 하기에 부산에서는 한참이나 머나 먼 충남 보령의 오서산을 찾았다 오서산(790.7m)은 충남 보령시 청소면과 홍성군 광천읍의 경계를 이루고 있고 충청남도에서는 대둔산(879m), 계룡산(847m)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산이다 오서산(烏棲山)이라는 이름은 예로부터 까마귀와 까치가 많이 서식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 천수만이 코 앞에 내려다 보이는 해안에 위치해 있고, 야트막한 바닷가 산들에 비해 월등히 높기 때문에 정상부에서 바라보는 서해 일몰과 천수만의 풍광이 더 없이 아름답기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오서산은 억..

보은 구병산(876m) : 2017.3. 26 벚꽃산악회

오늘은 산림청 100대 명산 미답산 14개 중의 하나인 구병산을 오른다 예로부터 보은 지방에서는 속리산의 천왕봉과 구병산, 그리고 금적산(金積山) 등 세 산을 '報恩 三山'이라고 일컬어 왔는데 속리산은 夫山이고, 구병산은 婦山, 금적산은 子山이라는 기록도 전해진다고 한다 즉, 구병산은 속리산의 아내격인 것이다 보은군청에서는 속리산과 구병산을 잇는 43.9km 구간을 1999년 '충북 알프스'로 호명하며 관광상품으로 널리 홍보하고 있는데 구병산과 속리산의 주능선은 물론 상학봉, 묘봉 등의 서북릉도 포함되어 있어 구병산은 이 산길 혹은 산군의 기점이자 종점이 된다 9:50 주차장 출발 부산에서 7시에 출발한 버스는 약3시간을 달려 보은군 마로면 적암리 버스정류장에 도착을 한 후 간단한 채비를 마치고 산행을 ..

제천 동산(896.2m) : 2016. 8. 28 백양산악회

몇년전 일 때문에 강원도에서 한 3년간 살 때 단양과 제천의 산 들도 부지런히 올랐었지만 유독 이 동산과 작은동산은 오르지 못하고 벼루다가 말았는데 이번에 동산은 오를 기회가 왔다 작은동산은 아직 숙제로 남았는데 차후에 산악회를 따라 기어코 오를 작정이다 일반 산악회였다면 새목재에서 작성산까지 연계산행을 했겠지만 백양산악회는 고등학교 동문산악회인지라 연세많은 선배님들이 많이 포진하고 있어 생략을 할 수 밖에 없었고 당초 계획에 포함되어 있었던 남근석도 나를 포함한 겨우 3명만이 답사를 갔다왔다 11:20 산행시작 부산 동래에서 7:30 출발하여 3시간50분 후에야 무암골 입구인 제천시 금성면 성내리마을을 기점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 참가한 58동기 4명 무암골을 끼고 있는 산악체험장에는 오토캠핑장 시설..

속리산 : 속세를 떠나며 2016. 2. 28 백양산악회

속리산은 이번이 네번째 산행으로 문장대만 세번 올랐지만 이번 산행코스가 법주사로 하산을 하는 것이어서 의미가 깊다 약44년전 친구 김운희와 둘이서 법주사를 기점으로 복천암-중사자암을 거쳐 문장대로 올랐던 이후 속리산을 두번이나 더 올랐지만 법주사를 거쳐가 본 적이 없었기에 이번 산행은 실로 44년만에 법주사를 다시 찾아보는 추억의 산행이 되는 것이다 이번 산행코스는 화북분소를 출발하여 문장대로 오른 후 신선대를 지나 경업대-금강골로 하산을 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시산제 이후 급격히 추워진 날씨때문에 문장대에서 바로 하산을 해 버린 탓에 미답구간인 "경업대-금강골"은 "문장대-관음봉-북가치"를 지나는 "서북능선"과 함께 다음 기회로 남겨두게 되었다 문장대에서 시산제를 지내는 바람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오..

괴산 남군자산(827m)-갈모봉(582m)-선유구곡(선유동계곡) : 2015. 7. 26 명품산악회

지난주 군자산과 비학산을 오르고, 이번에는 남군자산을 오름으로 괴산 지역에서의 산행 답사는 마무리하려 한다 오늘도 염천의 무더운 날씨이지만 날머리 선유계곡에서의 시원한 알탕이 기다리고 있어 스스로 위로를 해 본다 남군자산은 산 높이로는 군자산 주봉보다 낮지만 백두대간..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