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단풍산은 지난 2011년경 강원도에서 일시 거주하고 있을 때풍류시인 김삿갓의 묘와 생가가 있는 영월 마대산 산행 후 이 앞을 지나가면서 나의 시선을 끌었지만어쩌다보니 실행에 옮기지는 못하고 부산으로 내려오게 되었다아쉬운 마음에 오래동안 버킷리스트에 간직하고 있던 단풍산을 부산의 산악회에서 간다고 떳다부산에서 강원도 오지의 산들이나 경기도의 산들은장거리 차량이동에 따른 시간제약상 산행을 하기가 쉽지 않은데더군다나 해가 짧은 겨울철에는 언감생심인 것이다 솔고개에서 조망되는 단풍산 전경산꾼들을 손짓하며 부르는 듯한 저 산을 보고 어이 혹하지 않으리~단풍산은 백두대간 함백산이 서쪽으로 뻗은 능선상의 백운산에서 서남쪽으로 가지를 쳐 매봉산을 일으키고 계속 서쪽으로 이어져 직동천과 옥동천에 막혀 더 나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