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의 유유자적(悠悠自適)

남아메리카 원산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년생 초본으로 원줄기는 굵으며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키는 60~100cm이고, 꽃이 피는 기간이 길고 향이 좋아 화단이나 길가에 많이 심는다꽃은 6~10월에 저녁때부터 아침까지 어두울 때 피고 작은 나팔꽃 모양으로 가지 끝에서 핀다수술은 5개가 밖으로 나오며 암술대가 길게 밖으로 나온다저녁밥 지을 시간을 알려주었던 분꽃 꽃 색깔은 붉은색과 노란색, 이 둘이 섞인 개체가 주류이고구글 등에서 검색하면 흰 색의 꽃도 있다고 하지만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색은 아니다꽃은 오후 늦게 피고 다음 날 아침에 진다고 해서 영어로 four o'clock flower라고도 하며저녁밥을 지을 시간을 알려주었던 꽃이다씨앗을 열어보면 속에 가루 같은 것이 있기 때문에 분(粉)꽃이라 부르..

2024. 9.  5.

2022. 3. 13. 인터넷으로 청노루귀 5촉을 1만원에 구입하였다 뿌리 상태는 비교적 양호하였는데 튼실하게 잘 자라서 과연 내년에도 계속 꽃을 피워줄련가 3번은 제일 튼실하여 벌써 꽃망울을 터뜨렸고, 1번과 2번은 곧 피겠으나 4번과 5번은 ..... 가운데의 3번이 피운 꽃 ▲▼ 2022. 3. 14 모습 / 하루가 지나니 3번의 가운데 꽃자루에서도 꽃이 피었고 맨 왼쪽의 1번 꽃대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다 2022. 3. 15 모습 2022. 3. 16 사흘 째가 되니 1번도 두 송이를 활짝 펼쳤고 2번도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는데 다른 것들보다 꽃 색깔이 더 짙은 푸른색이다 무엇보다도, 맨 오른쪽의 5번 꽃대에도 꽃이 피었는데 흰색이다 5번의 흰노루귀 모습 4번은 아직 소식이 없는데 이..

좁은잎배풍등 / 2021. 7. 20 가지산 가지과의 덩굴성 여러해살이풀로 배풍등에 비해 잎이 좁아 좁은잎배풍등이라고 한다 배풍등이라는 이름은 '풍'을 물리친다고 하여 약재로 쓰이면서 붙여진 이름이다 꽃은 7~8월에 드문드문 피며 연한 자주색이지만 중앙부는 녹색이다 꽃받침은 얕게 5갈래로 갈라지며 약 0.6㎝의 꽃부리가 5개로 깊게 갈라지고 약간 뒤로 젖혀진다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다 9~10월경에 지름 약 0.7㎝의 둥근 열매가 달리고 붉에 익으며 열매에는 독성이 있다

병조희풀 / 2021. 7. 20 가지산 미나리아재비과의 낙엽 활엽 반관목으로 높이 1m까지 자란다 잎은 마주나고 3개의 작은 잎으로 구성되는 3출 겹잎이다 작은 잎은 넓은 달걀꼴이며 3개 중 옆에 달린 2개는 작다 잎은 위로 올라갈수록 커지는데 끝이 뾰족하고 거칠며 가장자리에 약간 붉은빛이 도는 거친 톱니가 드문드문 있으나 흔히 3개로 얕게 갈라진다 뒷면에는 구부러진 털이 있고 주맥이 현저히 돌출하며, 잎자루는 길이 15cm이고 털이 있다 8~9월에 짙은 하늘색 꽃이 우산모양꽃차례를 이루며 피는데 양성화와 단성화가 같은 나무에 다 피는 잡성화이다 꽃덮이 조각은 4개인데 위쪽 가장자리가 안으로 말리고 끝이 뒤로 젖혀지며 겉에는 털이 있다

2021. 6. 25 2021. 7. 20

마리안느 2021. 5월 6일 꽃을 피운 마리안느 5월 28일 현재의 모습 7월 8일 현재의 모습

베란다의 펜타드럼이 꽃을 피웠습니다 / 2021. 5. 23

치자나무꽃 / 2021. 6. 25 꼭두서니과에 딸린 상록 활엽 관목으로 중국이 원산이며 키는 1~2m쯤 자라고 잎은 타원형으로 마주 나며 광택이 있다 6~7월에 지름 6~7cm의 하얀 꽃이 가지 끝에 피는데 향기가 짙으며 꽃잎은 여섯 갈래로 갈라진다 보통 흩꽃인데 겹꽃인 것도 있다 가을에 익는 주황색 열매는 치자라 하여 이뇨제로 쓰거나 음식물을 물들이는 데 쓴다

물꽈리아재비 / 2021. 6. 25 은동굴 현삼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물가 도는 습기 많은 숲 속에 드물게 자란다 줄기는 곧추서거나 조금 누워서 자라며 높이는 10~30cm이다 잎은 마주나기하고 달걀모양 또는 타원형으로 길이 1~4cm, 나비 5~25mm이며 끝은 뾰족하거나 둔하고 밑은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윗부분의 잎을 제외하고는 엽병이 있다 꽃은 황색으로 6~7월에 잎겨드랑이에서 1개씩 피며, 길이는 1-1.5cm이고 꽃자루의 길이는 1-4cm이다 꽃받침은 타원형으로 5개의 모서리가 있고 모서리에 날개가 있고 수술은 4개다

옥잠난초 / 2021. 6. 1. 상현마을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 전역의 산지 숲 속 물빠짐이 좋은 반그늘 혹은 음지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추서고 높이 15-30cm이며 잎은 2장이 모여 나는데, 타원형으로 길이 5-15cm, 폭 2.5-5cm, 가장자리가 물결 모양이다 꽃은 5~7월에 줄기 끝의 총상꽃차례에 5-15개가 달리며 연한 녹색이지만 드물게는 어두운 보라색을 띄기도 한다

국경찔레꽃 / 2021. 5. 30 청룡동 붉은찔레꽃 보다 색깔이 더 발갛다 경북 칠곡 매원마을에 가면 오래된 군락지가 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토종인 것 같지만 '국경'이라는 이름의 의미는 찾아볼 수가 없네

마리안느 펜타드럼

2021. 5. 13 철마 대곡마을 물냉이 / 2021. 5. 13 철마 대곡마을 유럽이 원산지인 귀화식물로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개울가에서 자란다 모여나는 원줄기는 높이 50~100cm 정도이며 가지가 갈라지고 털이 없다 물냉이는 어린 싹을 샐러드로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쌈채소로 활용할 수도 있고, 전골 등의 국물요리에 넣어 먹거나 김치를 담가 먹기도 한다 알싸한 매운맛이 있어 나물 무침으로 먹어도 별미이고, 비빔밥에 넣어 먹어도 맛있다

거제왕찔레꽃 / 2021. 5. 13 상현마을 꽃의 크기가 사람 주먹만 한 크기다 꽃자루에 털이 수북하게 있는 것이 보인다

배암차즈기 / 2021. 5. 13 상현마을 꿀풀과의 두해살이풀로 높이 30~70cm 정도이고, 줄기는 네모지고 밑을 향한 잔털이 있다 약간 습기 있는 들판, 논둑이나 개울가 등 습지에서 자란다 꽃은 5~7월에 피고 연한 자주색이며 총상꽃차례로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와 끝에 달리고 짧은 털이 다소 밀생한다 꽃의 모양이 마치 뱀이 입을 벌린 모습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