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틀바위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강원도 동해시의 두타산(頭陀山)과 이름이 똑 같은 산이충북 진천에도 있다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과 괴산군 증평읍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시조 단군이 팽우에게 높은 산과 냇물 등 산천을 다스리게 하였는데어느때 비가 날마다 내려 산천이 모두 물에 잠기게 되었다이때 팽우가 이 산에 머물자 산꼭대기가 섬처럼 조금 남아 있었다고 한다그래서 머리 두(頭) 섬 타(陀)를 써서 두타산(頭陀山)이라고 하였다는 전설이 있다는 산이다 동해시의 두타산처럼 험준한 암봉으로 이루어진 산이 아니라진천의 두타산은 전형적인 육산이지만 오르내림이 제법 심한 봉우리들이 여럿 있어 쉽지않은 산행이었다그나마 한여름 산행길이 아니어서 다행이었다 10:47 충북 진천군 초평면 용정리 52 두타산주차장 출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