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동안 이런저런 사정으로 산악회를 따라 산행하기는 금년들어 처음이다대전의 '보만식계' 개별 등산을 혼자서 다녔고, 발목 부상으로 한동안 입산을 못하기도 하다가오랜만에 알피니스트 산악회와 함께 진도의 지력산-빼족산을 오르기로 하였다이 알피니스트 산악회도 얼마전 해체되고 사라진 한마음산악회처럼 전국의 지맥과 기맥 등 남들이 잘 찾지 않는 산들을 즐겨 찾아다니는 산악회다10년 넘게 단골로 다녔던 한마음산악회는 무슨 연유인지 금년 초 해체되어 버렸고그 산악회의 오랜 단골들은 지금은 대거 알피니스트 산악회로 옮겨와 전국의 산을 휩쓸고 다닌다 예정된 산행코스는와우삼거리 -와우저수지 -지력산 -지력재 -뽀족봉 -빼족산 -해산봉 -산림생태관리센터였지만 초반부터 개척산행을 한 덕분(?)인지 뽀족봉을 오르고 나니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