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 서북능선을 오르고 싶다고 같이 가자는 형화와 영식의 요청에 못이겨 지난주 북설악에 연이어 또다시 설악산 산행에 따라 나선다 장수대-대승령-십이선녀탕계곡-남교리 코스는 지난 2015년 10월 3일에 답사를 한 바가 있는데 그때 단풍의 절정을 보지못한 아쉬움을 풀고 이번에는 안산까지 둘러볼 요량이었다 31인승 리무진을 가득 채운 회원들 대부분은 오색-대청봉-봉정암-백담사로 가고 다른 몇몇은 한계령-대청봉-화채능선으로 가는데 장수대 코스는 우리 3명과 60대 여성분 한 분 해서 4명이다 신형화는 당초 한계령에서 출발하는 서북능선 종주코스를 예정하였으나 그 코스는 혼자 산행을 하게되고 나와 영식이 남교리에서 하산 후 오래 기다리는 것에 부담을 느껴 계획을 바꾸어 장수대에서 함께 하기로 하였다 새벽 4시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