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의 유유자적(悠悠自適)

등반사진/설악산

설악산 서북능선(한계령-귀떼기청봉-대승령-장수대) : 2011. 10. 9. 이태성과 함께 (원주 적악산악회)

딜라일라 2017. 12. 5. 22:59

 

서북능선 구간 중 한계령에서 대청봉까지의 구간은 딱 1년전인 2010.10.9 이태성과 함께 오른적이 있어
오늘은 그 왼쪽 구간인 한계령-귀떼기청봉-대승령-장수대 코스를 답사하기로 한다

 

 

한계령

예부터 교통의 요로였던 한계령은 가사문학의 대가 송강 정철의 '관동별곡'의 배경이었다

 

 

 

 

우연의 일치인가?
작년에도 같은 날자인 10월 9일날 둘이서 원주 누리산악회를 따라 "한계령-대청봉-오색"으로
산행한 바가 있었는데  작년보다  금년에 단풍이 더 일찍 물들은것 같다

8:45  한계령 탐방지원센터 출발

 

 

 

 

 

 

 

남쪽으로 '점봉산'  봉우리가 안개에 싸여 있다

 

 

 

 

단풍은 그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다

 

 

 

 

 

 

10:10  서북릉 분기점 도착 (산행시간 : 1시간 25분)

 

 

 

 

귀떼기청봉을 갈려면 긴 너덜밭을 통과해야 한다

 

 

 

멀리 보이는 귀떼기청봉을 배경으로 .........

 

 

 

 

 

 

 

 

 

 

 

마가목 열매

 

 

저 멀리 중청과 대청봉 정상도 희미하게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오늘의 코스 중 가장 난코스가 이 너덜지대인데 자칫 발을 잘못 삐끗하면 사고의 위험성이 있고
무엇보다도 너덜구간이 너무 길어 사람의 혼을 빼게 한다

 

 

 

 

 

 

 

 

 

 

11:20  귀떼기청봉 도착
불어닥치는 바람이 아직은 그나마 시원스럽게 느껴지는데
한 겨울에는 그야말로 귀떼기가 얼어 떨어지겠다

 

 

 

 

 

 

서북능선에서는 물을 구하기가 힘들고, 겨울에는 엄청난 위력의 칼바람으로 악명이 높다



 

 

 

 

 

 

 

 

 

 

 

 

 

 

 

 

 

 

수많은 등산객들로 적체되는 구간이 많아 시간 소비가 많이 되고있다

 

 

 

13:45  귀떼기청봉과 대승령 사이의 중간지점인 1408.2봉에서 휴식을 취하며

 

 

 

 

 

 

 

 

 

 

 

 

 

 

15:55  드디어 대승령 도착

 

 

 

이제부터는 오로지 내려가는 길만 남았다

 

 

 

 

 

 

 

 

16:50  대승폭포 전망대

 

 

 

어느새 물이 많이 말라버려 한 여름철의 그 웅장한 장관은 볼 수가 없다

 

 

 

 

 

 

 

 

 

설악산 남쪽의  가리봉, 주걱봉, 삼형제봉 (왼쪽부터)의 산그리메가 펼쳐지는데
어느게 어느봉이고 어떤게 무슨봉인지 구분을 못하겠다

 

 

멀리서 촬영한 '사중폭포' 역시 물이 많이 말라있었다

 

 

17:25  장수대 분소 도착

 

 

총산행시간 : 8시간 40분 (점심시간 포함)
(시간이 있었으면 인근의 '한계사지'를 둘러 보았으면 좋았을걸 .... 아쉽다)

 

 

장수대(將帥臺)는 설악산 국림공원 장수대분소 맞은편
기암절벽과 낙락장송이 아름답게 펼쳐지는 숲속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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