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날인 세째날 아침 비선대를 거쳐 금강굴을 오르기로 한다
비선대
설악의 단풍은 다음 주말깨나 절정을 이룰것 같아 보인다
밑에서 올려다 보는 금강굴이 아찔하기만 하다
옛날 저기에 굴이 있다는 것을 어찌알고 또 어떻게 올라갔을까 하는 의구심이 자꾸먄 든다
철계단 중간중간 옛날에 이용되던 시멘트 계단도 있었는데
금방이라도 부서져 내릴것 같아 다리가 자꾸만 후들거리는 것은 어쩔수가 없었다
밑을 내려다보면 현기증이 날 정도로 아찔한데 울산바위를 오르면서도 느끼지 못한 공포심이다
울산바위로 오르는 계단은 넓고 깊은 철계단위에 고무타이어 바킹도 있었지만
금강굴 철계단은 폭이 좁고 무엇보다도 급경사가 사람을 주눅들게 만든다
드디어 도착한 금강굴
금강굴이 대단한 것은 주변에 설악 비경들이 한눈에 다 보이는 것에 있는데
어제의 망경대는 이 금강굴 전망대에서의 조망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암벽등반을 하고 있는 산악인들의 모습이 아찔하다
이로서 2박3일간의 설악산 탐방을 마친다
마음맞는 친구들끼리의 배려와 상호협조로
숙소를 무료로 이용했었고 매끼 식사도 손수 끓여먹는 철저한 준비로
알뜰하면서도 알찬 탐방을 마칠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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