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산 종주 : 2019. 8. 19 형화, 영식
실로 오랜만에 영축산 능선 종주에 나섰다 자욱한 안개로 영축산과 영남알프스의 아름다운 준봉들을 감상할 수 없었던 것은 어쩔 수 없다치더라도 상수도 경고문이 있는 갈림길에서 길을 잘못들어 상수원보호구역을 따라 올라가는 바람에 오름길 상수원보호구역의 너덜과 내림길의 건계곡 너덜길은 사람을 지치게 만들었고 무었보다도 2시간여 동안 지루하게 임도와 도로를 따라 걷는 것은 두 번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추억이 되어 버렸다 하산은 한피기고개에서 내려오거나, 차라리 청수골로 빠지는 코스를 권하고 싶다 (아니면, 서축암 입구에서 택시를 불러 나오는 방법도 있다) 2시간 동안 임도와 도로를 따라 걷는 시간이 길었다 쥐바위 아래에서 알바한 20여 분간의 로스도 있었고..... 지산마을 신평터미널에서 지산1번 마을버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