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의 유유자적(悠悠自適)

등반사진/부산,경남의 산 390

산청 구곡산(961m) : 2014. 7. 6. 신바람산악회

구곡산(九谷山 또는 九曲山)은 글자 그대로 아홉 굽이가 있다하여 구곡산이라 하며 지리산 황금능선의 들머리로서 능선에 서면 지리산 천왕봉이 손에 잡힐 듯이 가까이 보이는데 하동의 삼신봉이나 광양의 백운산, 함양의 삼정산과는 달리 지리산 동쪽에서 천왕봉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이다 (시천군 원리 동신마을은 동기생 두 명이 전원생활을 하고있는 곳이다) 동래에서 7:45 출발하여 10시 정각 도착한 덕천서원 아침부터 내리던 비는 잠시 그치는가 싶더니 산행을 시작하자 다시 내리기 시작했다 덕천서원은 조선 중기 대표적 유학자인 남명 조식 선생을 기리기 위해 1576년 세워진 곳으로 임진왜란 때 불탄 후 중건되었고, 흥선대원군 집권기에 철폐된 뒤 1930년 복원된 국가문화재 사적 제305호이다 10:05 덕천서원 ..

함안 백이산-숙제봉-오봉산 : 2014. 6. 1. 나홀로

조선 초기 세조(수양대군)가 단종을 폐하고 왕위에 올랐을 때 이에 반대한 생육신 중 한 명인 조려 선생이 벼슬을 버리고 이 산 아래에 은거, 세상을 등지며 살았다. 그의 충절을 기리면서 이후 숙종 임금이 사마천의 사기 열전 첫 머리에 나오는 백이숙제(伯夷叔齊)의 이야기에 빗대 찬양했고, 이후로 산 이름도 백이산 숙제봉으로 불렀다고 한다 유난히 일제강점기 당시 독립투사가 많이 배출된 군북 사람들의 충절 정신도 백이산 숙제봉의 기상에서 비롯됐을 것이라는 지역민들의 주장이 설득력을 갖는 부분이다 (국제신문 펌) 중간에 트랭글이 끊겨 휴식시간이 약40분정도 오류가 있다 오전 8시 18분 부전역 출발 10시 12분 군북역 도착 허허벌판에 둥그러니 을씨년스러운 커다란 역사만 남겨져 있는 듯한 느낌이다 2012년 1..

남해 괴음산(605m)-송등산(617m)-호구산(619m) : 2014. 4. 5. 부산동백산악회

남해군 이동면에 위치한 이 세 산은 남해지맥을 이루고 있는 높이가 고만고만한 산으로 오늘은 세개의 산을 종주하는 코스를 따라 아직 채 완쾌하지도 않은 발을 이끌고 무리하게 따라 나섰다 11:10 당넘고개에서 차에서 내려 산행을 시작한다 당넘고개에서 한우협동단지를 지날때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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