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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곡산(수청리-원동초교 코스) : 2014. 3. 9. 58산악회

딜라일라 2017. 12. 22. 06:58


2012년 4월에 지장암-물맞이폭포에서 올라 원동초등학교로 하산한 적이 있지만
오늘 우리 58산악회는 실로 12~13년만에 수청리에서 토곡산 정상을 향해 오르기로 한다


총21명의 인원에  동기 부인 5명이 함께 하다보니 오랜 점심시간과 휴식시간이 길어졌고
무엇보다도 가파른 오르막길과 험한 암릉길에 시간도 다소 많이 걸린편이다
 

 명륜동지하철역에서 1500번 물금행 버스를 타고 .....

 

물금에서 하차 하여 화제마을  안길로 돌아가는 137번 버스를 기다린다


수청리에서 하차하여 산행준비를 하는 회원들


산행대장의 산행안내와 주의사항을 경청하고



10:30   산행을 시작하는데 처음부터 급경사  된비알이다





바위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화제마을과 낙동강



경사 80도 정도에  높이 20여미터 암벽이 길을 가로막고 있는데

로프를 잡고 올라도 상당히 힘이 드는 구간이다
대부분의 친구들은 안전을 위하여 오른쪽으로 우회하여 올랐다
 









용골산(용굴산) 정상




안부의 폐헬기장에서의 점심식사

 


점심식사를 마친 후 또다시 급경사 오르막길을 지그재그로 올라 한숨을 놓고 암릉길을 넘어서고 있으니

이제는 함박눈이 펑펑 내리면서 장관을 연출한다

봄이 온 것 같지만 아직도 겨울의 끝이 남아 있었나보다









암벽을 옆으로 붙어 돌아서 올라가는 길도 위험하여 모두들 무척 조심스럽다




암릉위에서 뒤돌아보면 우리가 걸어온 길이 아스라하게 보인다

 


올라온 암릉을 이제는 또 내려가야 한다

이렇듯 이 코스는 스릴 넘치는 암릉과 암벽의 연속이다


저 멀리 보이는 에덴밸리의 풍력발전기

석이바위(비석봉)

 



 원동초등학교 갈림길

오늘의 하산코스는  정상에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되돌아 내려와야 한다

 

복천암 갈림길의  돌무더기는 무너져 흔적만 남아있다

복천암 갈림길의 이정표

토곡산 정상을 향해 계속 직진한다

 

드디어 도착한 토곡산 정상의 이정표






헬기장 직전 삼거리

석이봉 방향으로 진행하면 함포마을로 하산하게 된다

 

 헬기장




원동초등학교

 





겨울이 채 가시지 않은 쌀쌀한 추위를 뜨끈한 담치국물과 파전으로 몸을 녹이느라 모두들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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