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의 유유자적(悠悠自適)

전체 글 1877

지리산 성삼재-피아골 1) : 2015.8.16 백삼오산악회

피아골로 하산하는 코스가 있어 산악회를 따라 나섰다처서를 지났어도  아직도 30도를 넘어서는 한여름 찜통날씨건만  이곳 지리산은 해발이 높아서인지아니면 구름이 잔뜩 낀 날씨 탓인지 초가을 날씨마냥 선선하기만 해서 산행하기가 무척 좋다    고도표를 보면 피아골 삼거리에서 하산할 때 피아골대피소까지 급격하게 떨어지는 내리막을 볼 수 있다거꾸로 직전마을에서 오를때에는 이 코스가 최대 난코스를 이루겠다  오전 7시30분에 서면을 출발한 버스는 3시간30분이나 걸려 11시경 성삼재에 도착한다  여름 막바지 3일간의 연휴 마지막 날이건만 이곳 성삼재에는 지리산을 맛보려는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11:10   산행 시작  노고단 고개를 바로 오르는 직등코스로 오른다     11:40   노고단 대피소 도착  ..

지리산 성삼재-피아골 2)

이 시원스런 물에 그대로 뛰어들고 싶지만 아직 내려갈 길이 많이 남아있어 하산을 완료한 후 알탕을 하기위해 꾹 참는다 출렁다리 (구계포교) 구계포교에서 상류 방향을 바라보면 암반이 마치 아홉 개의 계단처럼 조각되어 물을 흘리는 폭포가 있다 '구계폭포'는 일부러 계곡으로 내려가지 않으면 잘 보이지를 않았다 드디어 삼홍소에 도착 삼홍소는 이 다리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 14:55 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삼홍소(三紅沼)' 피아골의 단풍은 핏빛보다 진해서 흔히 삼홍으로 부르는데 남명 조식 선생이 이곳의 단풍에 심취해서 '단풍에 물든 가을산이 붉고, 산이 비친 물이 붉고, 그 물에 비친 사람의 얼굴이 붉다'고 해서 三紅이다 하산 코스의 마지막 다리인 이 다리를 건너면 ... 15:25 표고막터가 나오고 ..

지리산 칠선계곡 : 2015. 8. 1 부산토요일산악회

한국의 3대 계곡은 한라산 탐라계곡, 설악산 천불동계곡과 함께지리산의 칠선계곡이고지리산의 3대 계곡은 칠선계곡, 뱀사골, 피아골을 꼽는다(여기에 한신계곡을 포함하여 4대 계곡으로도 본다)     10:25   추성리 버스주차장 출발      두지산장두지산장이 있는 이곳 두지동(두지터)는 옛날 화전민들이 기거했던 곳으로 지금은 6가구가 농사와 민박을 하며 살고 있다고 한다옛날 가락국의 식량창고가 있었다 해서, 또는 땅 생김새가 뒤주처럼 생겼다 해서 두지동이다   출렁다리 (칠선교)    아치형 구름다리를 지나면 선녀탕이 조금씩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12:10   선녀탕 / 산행시간 : 1시간 45분  일곱 선녀가 하늘에서 내려와 목욕을 했다는 곳이다    12:20  옥녀탕 위의 다리옥녀탕은 ..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