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의 유유자적(悠悠自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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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신봉(2006.2.26 : 청학동-삼신봉-삼성궁)

산행 초입인 청학동 자연산장 최치원이 신선이 되었다는 청학동(靑鶴洞)이 지금의 청학동과는 일정한 거리가 있지만 삼신봉 자락에 있었던 것만은 분명하고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에 있는 지금의 청학동은 한국전쟁 후에 '유불선합일갱정유도(儒佛仙合一更定儒道)'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만들어졌다 지금의 청학동을 대표하는 삼성궁은 환인, 환웅, 단군을 기린다는 도인촌(道人村)으로 마이산의 돌탐과 견줄만한 수십기의 거대한 돌탑과 돌담장으로 되어 있는데 참배를 목적으로 해야만 경내로 들어갈 수 있고 개천절에는 큰 행사가 열린다고 한다 본래의 청학동은 지리산 속 이상향으로 일컬어진 공간으로 현재의 불일암과 불일폭포, 쌍계사와 옛 신흥사 일대를 말한다 삼신봉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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