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의 유유자적(悠悠自適)

등반사진/부산,경남의 산

울산 국수봉(603m)-치술령(767m) : 2015. 2. 15 번개산행

딜라일라 2017. 12. 25. 10:46




친구들과의 널널산행이다보니 점심시간과 휴식시간이 2시간이 넘었다

 

9:30   두동마을 표지석 출발

 




2013년 1월 인근 무학산 산행 후 목욕을 했었던 온천

 


9:45   율림회관, 공부암 갈림길

 




주능선 삼거리 갈림길 / 국수봉에 다 왔다

 


10:35   국수봉(菊秀峰) 도착 / 산행시간 : 1:05 





저 아래로 옥녀봉이 뚜렷히 보인다

 


본래의 이름은 國讐峰이었네~




국수봉 정상의 전망데크 /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막걸리 한잔으로 목을 추긴다



국수봉을 출발하여 치술령 방향으로 가다가 곧 만나는 두번째 갈림길인 이곳에서는 능선을 버리고

은을암을 향해 오른쪽 아래 급하고 위험스런 내리막길로 치달아야 한다

급한 내리막이 끝나고 완만한 흙길이 나타나더니 왼쪽 아래로 은을암이 모습을 보인다


11:15   은을암




극락전 옆에 박제상 부인의 넋이 새가 되어 숨어들었다는 바위굴이 있다

 


은을사 석등 너머로 치술령이 그 모습을 다 드러내고 있다






11:45   서낭재


12:00   벽진 이씨 납골묘를 지나 직진한다

 

납골묘를 지나 423봉을 오른 뒤 적당한 자리를 잡아 점심식사를 하고

점심식사 후 13:10  다시 발걸음을 옮기니 10여분 후 사거리 갈림길에 도착한다

 

13:23   사거리 갈림길의 이정표

 

13:55   헬기장

 

14:10   치술령 정상 아래의 경주쪽 망부석

맑은 날씨에는 동해바다가 보이는데 오늘은 시계가 엉망이다

 



박제상 부인이 남편을 그리다 죽어 화석이 되었다는 망부석



 14:15   치술령 정상 도착 (산행시간 : 4시간 45분)

 





 박제상 부인을 치술신모라 하여 사당을 세워 제사를 지냈는데 산 아래의 박제상 유적지가 그 사당터라고 하고
조선시대에 그곳에 치산서원이 세원졌다고 한다


치술령 정상의 이정표


정상에서의 하산은 법왕사. 치산서원 방향으로 내려선다

 


 14:55   울산 망부석

치술령 정상에서 하산을 시작한 후 약5분뒤에 또하나의 망부석이 있는데 이곳은 울산쪽 망부석이라 부른다

 

데크 아래에 있는 망부석에는 망부석이라는 글자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그런데, 이 망부석 글자를 보느라고 그만 하산하는 길을 잘못 잡고 말았다

당초 예정된 하산길은 이 데크 위쪽에 있는 갈림길에서 바로 왼쪽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이 망부석 아래에서 내려가는 길을 잡는 바람에 법왕사로 내려서는 길을 놓치고 말았다


15:30   당산마을 갈림길 이정표
울산 망부석에서 30여분 내려오다가 이 이정표 앞에서야 길을 잘못 들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지형상으로 보아 왼쪽 당산마을로 내려서는 것이 당초 예정한 박제상 유적지 인근으로 하산을 하게 될것 같기도 하고
마침 이정표상의 '반석갤러리'라는 곳이 내가 잘 아는 후배의 화실 겸 공방이라 당산마을로 하산을 하기로 했다

그림같은 전원주택들이 자리를 잡고 있는 당산마을이 보이고
 

곧 포장도로로 내려서니 치술령 서북능선 등산로 표지판도 보이고


16:05   반석갤러리 도착 / 산행 종료 (점심시간 및 휴식시간 2시간 포함한 총산행시간 : 6시간 35분) 

바로 그 밑에 반가운 반석갤러리가 자리를 잡고 있다


반석갤러리에서 陽村 김반석 선생을 만나 반가운 해후를 하고

안으로 초대받아 작품설명과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선물도 듣고

언양까지 차를 태워주는 호사까지 얻어 누리면서 과분한 접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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