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의 유유자적(悠悠自適)

등반사진/경상북도의 산

구미 천생산(407m) : 2014. 11. 30 백양산악회

딜라일라 2017. 12. 24. 23:43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는 예보속에 오는 내내 비가 흩뿌리더니 다행히도 산행 직전에 비가 멈추는 행운을 얻었다

天生山은 하늘이 만들지 않고는 이렇듯 깎아낼 수 없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실제로 경부고속도로 구미 근처를 지날 때 동쪽 저 멀리 보이는 독특한 모습의 산이 눈길을 끄는데

그 산이 '한국의 테이블 마운틴'으로불리는 천생산이다

 

 

<참고사진 ▲▼> 천생산의 원경

 

 

등반 초반 만나는 갈림길에서 

철탑이 있는 금전지로 향하는 왼쪽으로 길을 잘못드는 바람에 잠시 알바를 하였다

 

 

 

구미시 황상동 검성지 주차장 도착

 

구미시민들의 낚시터로 유명했다는 검성지는  지금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하는 조성공사가 한창이다

 

 

10:20   검성지주차장 출발

다행스럽게도 비는 그쳤지만 사방천지가 비안개로 시계는 제로에 가깝다

 

세상천지에 산행안내도를 이렇게 호화스럽게 세워둔 곳은 아마도 이곳밖에 없을거다
 

검성지를 출발하여 농로를 따라 10여분 올라가면 산성지라는 작은 저수지가 나오고

다리를 건너 왼쪽 산길로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산행은 시작된다

 

어느 널찍한 무덤앞에서 단체사진을 찍는다

 

 

11:10   길 한가운데 방치되어 있는 주인없는 비석을 지나고

비석을 지난 후 곧 만나는 갈림길에서는 직진을 하지말고 왼쪽 비스듬한 경사지로 내려서야 한다

 

 

산행 내내 등산로는 잘 정비되어 편안하게 등반할 수 있게 조성되어 있다

 

11:25   검성재에 도착

 

이곳 검성재에서 통신바위까지 150m거리인데 통신바위까지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야 한다

 

 

통신바위까지 가는 길 왼쪽은 천 길 낭떠러지로 구미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절경이라고 하지만

오늘은 두터운 운무로인해 사방천지 아무것도 보이지를 않는다

 

 

11:35    통신바위 도착

왼쪽 봉우리가 메뚜기바위고 오른쪽이 통신바위인데

 

통신바위로 가는 로프가 메달려있지만  운무로 길이 희미하고 위험하여  모두들 쳐다보기만 하고 발걸음을 돌린다

검성재로 다시 돌아와 정면의 나무계단을 오르면  박혁거세가 축성했다는 천생산성 북문이 나타난다

 

 11:55  천생산성 북문

 

 

12:05   天生山 정상 도착 / 산행시간 : 1시간 45분

 

 

정상에는 제단도 있다

 

 

 

 

 

 

정상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12:50 하산 시작

정상 인근에 있다는 천생산 제일의 조망처 미득암(米得岩)은  짙은 운무때문에 미처 챙겨보지를 못했다

 

스텐으로 만들어진 계단이 비에 젖어  많이 미끄러워  한 친구가  하마트면 큰 사고를 당할뻔 하였다

 

 

 

 

 

13:15   거북바위  갈림길 삼거리

검성지 방향이나 인동중학교 방향이나 모두 주차장에서 만나게 된다

 

13:20   정자 쉼터

 

잠시 휴식을 가지는 동안 49회 김병호 선배의 노래가락이 나온다

 

두 번째 갈림길

 

여기서도 검성지 방향이나 인동중학교 어느 방향으로 가도 나중에 만나게 된다

우리 일행은 검성지 쪽으로 길을 들었다

 

 

 

13:50   다시 원점회귀한 검성지 주차장 / 총 산행시간 : 3시간 30분

 

목욕 후 회식을 한 구미시내의 감자탕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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