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의 유유자적(悠悠自適)

등반사진/강원도의 산

원주 귀래 덕가산(700.5m) : 2011. 1. 30 나홀로

딜라일라 2017. 12. 14. 21:15


추운 날씨는 조금 풀리고 화창한 날씨에 산행하기는 좋은 날씨였으나
자동차전용도로 개설때문인지  산행안내에 있는 외딴집이 보이지 않아
처음 약20 여분동안 산행들머리를 찾지못해 헤메다가  어느 한 민가 뒤편으로
대충 어림잡아 산행을 시작하였는데.....
 


오전 10;00


도대체 등산로를 찾을 수가 없어 오른쪽에 보이는 민가 뒤편으로 희미한 길이 있는것 같아

무작정 산행을 시작하였는데 그 길도 제대로 된 등산로가 아니라 벌통을 설치하러 다니는

작업로에 불과하여 조금 오르니 그 길도 끊기고 만다

 

10;20  벌통 길 중간에 있는 영문모를 얼음덩어리

근처에 흐르는 물이나 떨어지는 물도 없는데 이게 어떻게 형성된 것인지 모르겠다


10:45  길없는 눈길을 힘겹게 헤쳐 오르니 조그만 지능선에 도착한다

 


10:55  임도를 만나고


여기서도 등산로를 찾지못해 오르내리락 하다가

 

대충 길 아닌 길을 택해 또다시 사면길을 무작정 올라간다

 

11:50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덕가산 정상 도착

 

정상은 넓은 헬기장으로 몇십명이 둘러앉을 수 있는 곳이다

 

정상 조금 못미친 지점에서 마주오는 산꾼들을 만났는데

그들은 큰양안치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연세대학교쪽으로 하산할것이라고 하였다



원주시내 방향으로 연세대학교 앞의 얼어붙은 매지저수지가 보이고

 

건너편으로는 백운산의 지능선들이 눈앞을 가로 막는다

 (지능선 뒤쪽으로 백운산의 주능선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왼쪽으로 안부인 오두재(오두치)가 보이고, 작년 여름에 올랐던 백운산의 십자봉 방향 모습


아무리 추워도 삼각대에 카메라를 올려놓고 인증샷은  찍는다

 

 어떤 산행기에는 이 바위를 '미륵바위'라고 하는것 같았다

 


12:30

하산길에 만나는 이 바위를 두고 산행기에 보면 '미륵바위' 니 '남근바위' 니

또는 '선바위'라고들 하는데 내가 보기에는 '선바위'라 부르는게 낫겠다
 

사람얼굴 모양을 닮았다는 '뺑코바위'


선바위와 뺑코바위는 인근에 같이 서 있다

 

12:40  산행날머리인  큰양안치고개

 

이곳 큰양안치고개 오른편으로 백운산 십자봉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있다

 

 매지쉼터

(자동차전용도로 개통으로 이쪽 구 도로는 통행량이 거의 없어 영업을 하지않고 있는것 같다)

 

오늘 경험한 바에 의하면  덕가산 산행은 큰양안치고개에서 시작하여

 연세대학교 쪽으로 하산하든지, 아니면 정상에서 서쪽으로 하산하여 길마재를 거쳐

 평촌마을로 하산하는 것이  무난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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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가산 2차 산행 >

10:30

2012. 4. 14  이태성과 함께 오른 덕가산의 산행들머리로 잡은 양안치고개

(이곳에서 올라 연세대학교로 하산할 계획이었는데

들머리에 산불감시인이 없는 것으로 보아 입산이 통제되고 있지않은  곳인가 보다)




12:10   덕가산 정상 (산행시간 : 1시간 40분)

 




13:55   임도 삼거리 이정표

중간에 임도를 만나 이곳까지 임도를 따라 오다가

 여기에서부터는 술산마을 방향 임도 옆 오른쪽에 나 있는 산길로 접어들게 된다

 



14:30 

자동차전용도로 시작지점 굴다리 인근으로 하산 (산행시간 : 4시간)

중간에 길을 잘못 들어 당초 예상했던 연세대학교 방향으로 빠지지 못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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