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배부른산/매화산/치악산 곧은치 : 2011. 1. 22 ~ 23 이태성과 함께

1월 22일 (토요일) 원주시내 인근 배부른산(포자산) 산행

짧은 산행을 마치고 하산 후 재래시장 장날(2일장) 장터 답사를 하기로 한다

 

월 23일 (일요일) 계획된 매화산 산행계획에 따라

 

들머리인 학곡마을에 도착

1시간여 동안 중간에 끊어진 등산로를 찾기위해 헤메다가 포기하고 돌아와보니

 

등산로가 보이지 않는 이유를 알겠다

2008년부터 휴식년제 시행으로 3년이 넘는 세월동안 사람의 발길이 없었으니 당연할 터 .....

 

부랴부랴 목적지를 변경하여 이동한 후 12시 넘은 시각에
  치악산 관음사 - 곧은치 코스를 오르기로 한다

어제 새벽녁에 내린 눈으로 온 산이 흰옷을 입었다

 

곧은치 안부에 도착하여 늦은 점심을 먹는데 눈이 또다시 내리기 시작한다

 

겨울산은 그대로가  한 폭의 수묵화이다

곧은치 탐방안내소 - 곧은치까지 오르는데는 1시간 20분, 내려오는데는 55분이 소요되었는데

눈길인데다가 한달여전 관악산에서 다친 다리가 아직 정상이 아닌 탓에 다소 시간이 오래 걸렸다

(지난 봄  황골-입석사-비로봉-곧은치-관음사로 등반시

  곧은치에서  탐방안내소까지 하산 시간은 35분이었음)
 

관음사 도착

이 관음사에는 초대형 염주가 218개 있는데(108+모주1개x2쌍)

재일교포3세가 통일을 염원하며  3쌍을 직접 만들어 기증한 것으로,

 이 중 한 쌍은 통일이 되면  이북의 묘향산 보문사에 모실것이라 한다

 (또 하나는 일본에 자기가 모시고 있다고 한다)

 

관음사를 내려와 행구동 카페촌에서 따뜻한 커피 한잔으로 얼어붙은 몸을 녹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