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같이 산행하는 원주 한백산악회의 시산제가 등산 초입에서 열렸다
9:40 장구목이 입구 출발 산행시작
오늘은 10년만의 강추위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은 날인데
강원도 철원이 영하22도, 서울이 영하 18도, 부산이 영하 13도를 기록하는 한파속에
이곳 정선의 기온은 영하 20도를 가리키고 있었다
10:40 장구목이 임도
임도를 가로질러 안내판 뒤로 계속 오른다
영하20도의 강추위지만 아직까지는 바람이 없어 견딜만 하다
중간중간 아름드리 주목들을 만나지만 두터운 장갑때문에
카메라를 작동하기가 어려워 눈요기만 많이 하고 말았다
11;55 장구목이 삼거리 (정상 답사 후 이곳으로 다시 돌아와야 한다)
잠시 오르느라면 정상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12:05 정상도착 (산행시간 : 2시간 25분)
반쯤 무너진 채 남아있는 돌으로 쌓은 제단
정상에 서니 매서운 칼바람에 체감온도는 더욱 더 떨어지면서
사진 찍기도 힘들어 인증샷 겨우 몇장 찍고 하산하기에 바빴다
더 넓은 정상 공지위에 유일하게 서 있는 나무인 고사목 한그루가 외롭게 보인다
강추위에 주변을 둘러볼 여유도 없어 이 사진 한장 겨우 찍고 서둘러 하산한다
장구목이 삼거리로 돌아와서 점심식사를 먹는둥 마는둥 마치고
12:50 하산시작
보호수림으로 지정되어 있는 주목들이 많이 눈에 뛴다
13:20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도착한 중봉
정상부근 이외에는 바람이 없어 강추위속의 산행을 견딜만하게 한다
자작나무 숲
13:55 오장동 임도
숙암분교로 가기 위해서는 임도를 가로질러 산쪽으로 오른다
14:40 오장동 임도를 떠난 후 45분만에 다시 임도를 만나고
임도따라 조금 가다가 왼쪽 산길 내리막으로 접어든다
15:00 너덜길
하산완료 10 여분을 남겨두고 이 너덜길을 통과하는데
다친 발이 아직 정상이 아닌 관계로 오늘따라 하산길에 무지 고생을 했다
하산길 맞은 편의 산봉우리
15:10 아픈 다리를 이끌고 드디어 숙암분교 도착
(총 산행시간 : 5시간 30분)
이 곳 숙암분교에서 들머리인 장구목이 까지는 약4km정도의 거리로
승용차를 가지고 올 경우 하산 후 차있는 곳까지 걸어서 가는것이 조금 지루하겠다
여기에서 남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숙암휴게소를 지나
작년 10월 정선 아우라지 관광 후 들렀던 '백석폭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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