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의 유유자적(悠悠自適)

등반사진/강원도의 산

원주 소군산-문바위봉-칠봉 : 2011. 2. 12 이태성과 함께

딜라일라 2017. 12. 14. 21:25


소군산(召君山)은 오대산 서쪽에서 갈라진 산맥이 용문산으로 이어지는 중간
금물산에서 다시 가지를 쳐서 섬강으로 뻗은 지능선의 끝에서
원주시와 횡성군의 경계를 이루며 솟아있는 산이다.
옛날 호랑이 덫을 놓았다고하여  '호덫봉'이라고도 부른다


원주시 호저면 산현리  마을회관앞에 차를 주차할 공간이 많이 있었다

 

마을회관 바로 옆은 산현 보건진료소가 있다

 

10:35  산행시작

마을회관 바로 건너편에 보이는 이 야산을  오늘의 산행들머리로 삼는다

원래의 산행들머리는 상촌입구에서 시작하는 것이 통상이지만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 이곳을 출발점으로 택했다

(뒤편에 보이는 산은 소군산이 아니고  소군산은 그 너머에 있어 보이지 않는다)

11:10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서인지 희미한 산길을 더듬어 제법 경사진 산허리를 헤집고 올라가니

 왼쪽편에서 오는 뚜렷한 등산로가  보이는 곳에 처음으로 이정표가 하나 보인다 


11:30   소군산(召君山) 정상 (소요시간 : 55분)

 

정상에서 가져 온 막걸리 1병을 비우고 출발한다


칠봉마을로  하산할 수 있는 갈림길 


오른쪽으로 저 멀리 문바위봉이 기다리고 있다

 

11:50  삼거리 갈림길 도착


음지쪽에는  눈이 녹지않고 남아 있다


문바위봉으로 가는 길 왼쪽 멀리로 골프장 같은것이 보이는데

아마도 한솔오크밸리 인근의  '섬강 벨라스톤c.c' 인것 같다 


거대한 소나무 (너무 커서 사진에 다 담기지 않는다)

 

13:35  문바위 정상 도착 (산행시간 : 3시간)

 


문바위정상 부근에서 30분간의  점심식사를 마치고  14:15  본격적인 하산시작

 

문바위를 지나  14:45  전망대 암봉에 서니 시야가 탁 틔이고 지나온 소군산 정상과

 

소군산에서 문바위봉으로 이어지는 산능선들이 구비구비 보인다


고사목은 어디에서나 산의 고적한 정취를 온몸으로 잘 표현하고 있다

 

드디어  웅장한 칠봉이 그 자태를 완전히 드러내어 보이고

 

15:10  일차 하산을 마무리 짓는다

 

여기까지의 산행시간 : 4시간 35분 

 

마지막 하산 날머리 지점인 무덤

 

그리고  예쁜 하얀 집을 뒤로하고 칠봉을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가까이서 본 칠봉(七峰)의 위용

겨울철 빙벽등반장이 열리는 곳이다 

 

사람 하나 보이지 않는 칠봉마을은 정적에 잠겨 있다

 

15:20

마을 앞 칠봉교를 건너서 제1봉부터 산행을 시작한다

 

칠봉산의  최고봉인 제6봉


제5봉을 내려오는 길은 밧줄이 있지만 수직으로 떨어지는 암벽이 제법 험난하고.....

 



최고봉인 제6봉으로 오르는 길은 더 험난하여 그야말로 암벽등반 트레이닝을 하는 것 같다

 



15:45  칠봉산의 최고봉인 제6봉 도착

 



제6봉 너머로 보이는 문바위봉

 

16:15  섬강 물길을 건너 솔밭가든 도착으로 칠봉 하산완료 (소요시간 : 55분)
총 산행시간 : 5시간 40분

여기에서 차가 있는  산현마을회관 까지 2.5 km 거리를 걸어서 간다

 

산현마을 어귀에 있는 수령 300 년 된 느티나무

 


16:45  오늘의 산행 마무리 

솔밭가든에서 30분을 걸어서 도착한 산현마을에는 이런 멋진 집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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