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군 대화면과 진부면의 경계를 이루는 백적산은, 백두대간의 주맥인 오대산에서
지맥으로 갈래를 쳐서 계방산 동쪽으로 남하하여 영동고속도로를 건너 뛰어
백적산을 솟구치고 그 아래로 잠두산, 백석산, 중왕산, 가리왕산, 청옥산, 백운산을 일구어 놓았다
왕성원 너덜지대에는 차돌이 많이 섞인 흰 빛깔의 큰 바위로 넓게 쌓여있어
흰적산(백적산)이라한다
당초에는 계방산을 등반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계방산도 오대산 국립공원에 묶이는 바람에
철저한 입산금지(2/1~5/15) 통제되고 있어 급작스레 백적산으로 산행지를 변경하였다고 한다
날씨는 춥지도 않고 간간이 부는 미풍에는 어느듯 봄내음새를 품고 있었다
평창군 삼부면 이목정리 마을회관 밑에 있는 등산안내판
9:20 등산안내도 건너편에 있는 작은갈봉교를 건너 산행을 시작한다
9:35 임도를 따라 계곡길을 가다가 여기에서 계곡길을 버리고 좌측 능선길로 접어든다
오르막길 오른쪽 너머 저 멀리 정상이 보인다
9:50 여두묘 (묘 이름에 대한 설명은 어디에도 없어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9:55 상여바위
이 곳 상여바위를 지나면 바로 주능선이다
주능선 삼거리의 이정표 (909.5 봉)
10:00 독수리바위
이 바위를 독수리바위라고 하는것 같은데 형상이 독수리 같지가 않다
951.8 봉
10;20 삼형제바위
반대편에서 본 삼형제바위
이제 정상이 눈앞에 보인다
10:55 이제부터 너덜지대에 접어들었다
백적산은 한마디로 별다른 특색이 없는 산이지만
겨울에 눈덮힌 이 왕성원 너덜지대는 인상적이었다
(눈 때문에 흰바위돌의 장관은 볼 수 없었다)
11:10 삼각점이 있는 백적산 정상 도착 (산행시간 : 1시간 50분)
산불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는 정상에는 이정표가 정상석을 대신하고 있었다
11:10 백적산 정상 도착 (산행시간 : 1시간 50분)
평평한 정상에는 태양열로 발전하는 무인 산불감시카메라가 있었다
정상조망은 사방으로 탁 틔인것이 아주 좋다
북쪽 왼편으로부터 태기산이 보이고
계방산과 그 너머 멀리 오대산도 보이기도 하고
고루포기산과 대관령 선자령이 한 눈에 들어온다
남쪽으로는 모릿재를 건너 .....
잠두산을 거쳐 백석산(白石山)으로 이어진다
정상에서 시산제를 지내는 어울림산악회 회원들
정상에서 시산제와 점심식사를 하느라 1시간20분이나 머무른 후
12:30 하산을 시작하여 만난 삼거리 이정표 (12:40)
13:05 안부사거리 (왼쪽으로 내려서면 바로 임도를 만난다)
13:10 임도
왼쪽의 엄나무밭을 끼고 시멘트포장된 임도를 따라 내려간다
13:20 굴암사 도착 (하산 시작 이후 50분 소요)
어디서 솟아 오르는지 굴물(지하수)이 가득하다
좋은 날씨에 산행시간이 너무 짧아 아쉬운 백적산 산행이었다
(걷는시간 : 총 3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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