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의 유유자적(悠悠自適)

등반사진/강원도의 산

평창 백적산(白積山)1,141m : 2011. 2. 26 어울림산악회

딜라일라 2017. 12. 14. 21:58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과 진부면의 경계를 이루는 백적산은,  백두대간의 주맥인 오대산에서

지맥으로 갈래를 쳐서 계방산 동쪽으로 남하하여 영동고속도로를  건너 뛰어

백적산을 솟구치고 그 아래로 잠두산, 백석산, 중왕산, 가리왕산, 청옥산, 백운산을 일구어 놓았다

왕성원 너덜지대에는 차돌이 많이 섞인 흰 빛깔의 큰 바위로 넓게 쌓여있어

 흰적산(백적산)이라한다


당초에는 계방산을 등반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계방산도 오대산 국립공원에 묶이는 바람에

철저한 입산금지(2/1~5/15) 통제되고 있어 급작스레 백적산으로 산행지를 변경하였다고 한다

날씨는 춥지도 않고 간간이 부는 미풍에는 어느듯 봄내음새를 품고 있었다

 

평창군 삼부면 이목정리 마을회관 밑에 있는 등산안내판

 



9:20  등산안내도 건너편에 있는  작은갈봉교를 건너 산행을 시작한다

 



9:35   임도를 따라 계곡길을  가다가 여기에서 계곡길을 버리고  좌측 능선길로 접어든다

 

 오르막길 오른쪽 너머 저 멀리  정상이 보인다


9:50  여두묘 (묘 이름에 대한 설명은 어디에도 없어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9:55  상여바위

 

이 곳 상여바위를 지나면  바로 주능선이다

 

주능선 삼거리의 이정표 (909.5 봉)

 


10:00  독수리바위


이 바위를 독수리바위라고 하는것 같은데 형상이 독수리 같지가 않다

 


 951.8 봉


10;20  삼형제바위


반대편에서 본 삼형제바위


이제 정상이 눈앞에 보인다

 



10:55  이제부터  너덜지대에 접어들었다

 




백적산은 한마디로 별다른 특색이 없는 산이지만

겨울에 눈덮힌 이 왕성원 너덜지대는  인상적이었다
(눈 때문에 흰바위돌의 장관은 볼 수 없었다)










11:10  삼각점이 있는  백적산 정상 도착 (산행시간 : 1시간 50분)

 


산불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는 정상에는  이정표가 정상석을 대신하고 있었다

11:10  백적산 정상 도착 (산행시간 : 1시간 50분)


평평한 정상에는  태양열로 발전하는 무인 산불감시카메라가 있었다

 

정상조망은 사방으로 탁 틔인것이  아주 좋다

 

북쪽 왼편으로부터  태기산이  보이고

 

계방산과  그 너머 멀리 오대산도 보이기도 하고

 

고루포기산과 대관령 선자령이  한 눈에 들어온다

 

남쪽으로는 모릿재를 건너 .....

 

잠두산을 거쳐 백석산(白石山)으로 이어진다

 


정상에서 시산제를 지내는  어울림산악회 회원들

 

정상에서 시산제와 점심식사를 하느라 1시간20분이나 머무른 후

12:30 하산을 시작하여 만난 삼거리 이정표 (12:40)

 

13:05  안부사거리 (왼쪽으로  내려서면 바로 임도를 만난다)

 

13:10  임도


왼쪽의 엄나무밭을 끼고  시멘트포장된 임도를 따라 내려간다

 


13:20  굴암사 도착   (하산 시작 이후 50분 소요)

 





어디서 솟아 오르는지 굴물(지하수)이  가득하다

 









좋은 날씨에  산행시간이 너무 짧아 아쉬운  백적산 산행이었다

(걷는시간 : 총 3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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