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과 강원 원주시의 경계에 위치해 있는 백운산의 한 봉우리인 산으로
북쪽기슭에 치악산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있다
1) 6/27 : 후리사-백운산 정상-통신소-중재-아흔아홉골
2) 8/14 양안치-십자봉-천은사
(미답구간 : 십자봉-오두재-오두봉-정상, 중재-보름가리봉-벼락바위봉)
휴양림 매표소를 지나 황토방 앞에 차를 주차하고
약15분간 포장도로를 따라 오르면 .....
본격적인 등산로를 알리는 이정표를 만난다
벼락바위를 향하는 본격적인 산행로
벼락바위까지의 900m는 제법 경사진 된비알이다
저 멀리 산파바위 구멍이 보인다
벼락바위를 오르려면 이 구멍을 통과해야 하는데 직경50cm정도의 삼각형 좁은 바위구멍의 길이는 약1m로서
큰 배낭은 벗어 굴 바깥쪽으로 먼저 밀쳐 보내고는 기어서 구멍을 빠져나와야 하는데
이 구멍을 산파바위 또는 해산바위라고 한다
(홍천 팔봉산에 있는 해산바위 하고는 비교가 되지는 않지만 구멍을 기어나오는 묘미가 있다)
한 명이 쏙 ~~~ 기어 나오고
연이어 또 한명이 해산을 한다
10:15 산파바위 바로 위에 있는 벼락바위
이정표 뒤쪽으로는 20m 깊이의 수직절벽으로 위험하지만 사방으로 막힘이 없어 조망이 좋다
멀리 감악삼봉이 보이고
치악산 수리봉과 시명봉 너머 치악산 주능선은 안개에 쌓여 있다
백운산 정상은 왼쪽의 산자락에 가려 보이지않고
바로 옆의 통신시설은 손에 잡힐듯 가까이 보인다
가을비를 기다리고 있는 원주시내도 한눈에 들어온다
10:45 벼락바위봉 정상 (나무숲에 가려 주변조망도 없다)
정상의 삼각점
삼거리
시간이 여유가 있어 보름가리봉까지 갔다 오기로하고 보름가리봉을 향해 출발했지만
가는 길이 골짜기를 향해 자꾸만 내려가는 길인데다가 무척이나 습하고 음침한 곳이라
맘이 내키지않아 도중에 망설이고 있는 중 바로 앞 커다란 바위 뒤에서 나는
멧돼지 소리를 듣고는 혼배백산하여 되돌아 섰는데 "끄러렁" 하는 멧돼지소리는 처음 들었다
덕분에 약20분간 알바를 한 셈이 되었다
다시 삼거리로 되돌아 온 후 약20 여분후에 도착한 헬기장
잣나무 숲
12:10 야영장 도착 (산행시간 : 알바 20분 포함 3시간 10분)
휴양림 내 도로를 따라 비지땀을 흘리며 올라가 차 있는 곳까지 가는데 15분 소요
적당한 장소에서 막걸리와 족발, 김밥으로 점심식사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차를 막 타자마자 굵은 빗방울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덕분에 어제와 오늘은 모처럼 비에 젖지않고 산행을 마칠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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