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지명인 '후리사'의 유래는 옛날 이 지역에 '후리사'라는 큰 절이 있었다고해서
'후리사' 또는 '후리절' 마을로 불린다고 한다
멀리서 조망한 백운산 전경
전날 일기예보는 새벽3시경부터 비가 온다고해서 내일 등산은 포기하고 술을 많이 마셨는데
아침늦게 일어나보니 어렵쇼 구름이 낀 흐린날씨지만 비는 오지않는다
술이 들 깬 몸을 추스리느라 아침도 늦게 먹고 산행을 시작한 시간은 12:50분 이었다
12:50 산행시작
(휴양림 야외공연장 뒤로 열려있는 등산로외에는 걷기코스이다)
12:55 야외공연장
야외공연장에서부터 약 15 여분간은 제법 경사가 심한 비탈길을 오른다
13:35 소나무가 있는 전망대
13:45 오르막 능선이 끝나고 임도에 도착
왼쪽으로 임도를 따라 가면 백운산 정상을 오르는 등로가 나타나지만
지도상에 있는 200미터거리 전망대를 보기로하고 일단 오른쪽으로 향한다
13;50 정자쉼터가 있는 전망대
전망대에서 다시 오던길을 되돌아 등로입구를 향해 임도를 한창 걷노라면
왼쪽으로 원주시가지가 훤히 내려다보인다
임도를 따라 걷다보면 산위쪽으로 군사시설인 중계탑이 보인다
14:20 등산로입구
(정자전망대에서 임도를 따라 25분 소요)
15:00 백운산 정상도착 (소요시간 : 2시간 10분)
강원도 원주와 충북 제천의 경계이다보니 원주시와 제천시에서 만든 정상석이 두개 있다
(군인들이 지키고있는 오른쪽 철조망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조심스럽게 이동한다)
953봉을 오른후 하산을 계속하면 왼쪽 아흔아홉골로 빠지는 갈림길인 "중재"를 만난다
( 하산 후 알고보니 아흔아홉골은 사람이 잘 다니지도 않고 길도 희미하고 너무 험하여
차라리 조금더 진행하여 보름가리봉에서 능선을 타고 구암사로 빠지는 코스가
더 안전하고 수월할 것 같다 )
16:00 중재
(사실은 아무 표시도 없는 이 '중재'도 산악회의 길바닥에 깔아둔 안내시그널이 없었더라면
여기가 중재인지 확신을 할수 없었을 것이었다)
중재에서부터는 아흔아홉골 숲이 깊은 음습한 계곡길을 따라 하산하게되는데
인적이 많지않은 길이라서 그런지 길도 희미하고 중간중간 쓰러진 나무더미로 길도 막혀있는 등
간간이 있는 산악회 리본을 따라 애로를 겪으며 시간에 쫒겨 서둘러 내려오다보니
중간에 '산재당터'를 보았지만 사진도 찍지 못했고 '빈대절터'나 '금선대', '치마폭포' 등은
찾아볼 여유도 없었고, 시간은 오후 5시가 다되어가는데 끝이 보이지않는 어두컴컴한 계곡숲속에서 마음졸이며 내려오다보니 산행기에 언급되어있는 이 2층 붉은벽돌집까지 오게되었다
(아흔아홉골이라는 이름이 무색하지 않는 긴 계곡으로 하산하는데 1시간10분이나 걸렸다)
17:10 구암사 도착
구암사 산신각
(이 산신각 왼쪽으로 올라가면 '투구봉'을 거쳐 '보름갈이봉'으로 오를수 있다)
중앙고속국도 너머로 치악산이 보인다
아흔아홉골 게곡입구를 가로지르는 중앙고속국도
17:20 계곡입구 도착 (총 산행시간 : 4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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