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의 유유자적(悠悠自適)

등반사진/강원도의 산

경부합동산행 첫째날(2010. 6. 12) : 오대산 소금강

딜라일라 2017. 12. 14. 11:25



방아다리약수 입구





방아다리약수도 철분함량이 다량 함유되어있는 약수였다

 

월정사 일주문

 





해발 960 미터인 진고개 정상

(여기에서 바로 노인봉 정상으로 오를수 있다)


이 오대산 소금강도 옛날에는 인류가 꿈꾸는 이상향인 무릉도원으로 보고 '청학동 소금강'이라고 불렀다

입구에는 입석바위에 '무릉계'라고 새겨진 바위가 있고

율곡 이이도 1569년에 이곳을 둘러보고 <流靑鶴山記>를 남기기도 했다




2007년 7월에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고개-노인봉-소금강-금강사'코스로 산행을 강행했었는데

오늘도 비가 오락가락하는 속에 소금강 야영장에서 만물상까지 하이킹하면서

주변경치를 감상하기로 한다

 

십자소


금강사



식당암
견훤이 전투 중 부하들과 밥을 먹었다는 장소라고 식당암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옛날 '율곡 이이'는 비선암이라고 불렀고, 그 아래의 소는 鏡潭이라고 명명하였으며

지금도 식당암 한 쪽 면에 '경담'이라는 글자가 석각으로 남아있다고 한다

 


세심폭포

 


구룡폭포 하단

(2007년도 산행시에 여기에서 비를 맞으며 선채로 점심도시락을 까먹었었다)

 

구룡폭포





만물상 (일명 귀면암이라고도 한다)



만물상이라는 이름답게 보는 각도마다 그 형상이 다르게 보인다

 







만물상 바위밑에 있는 '세한도'의 그림에 나오는 것과 닮은 소나무 

(부산에서 올라오는 팀들과의 합류시간때문에 만물상에서 하이킹을 끝낸다)

 

술에 찌든 간에 좋다는 벌나무 (헛개나무보다 효력이 월등히 더 좋단다)


식사 중 월드컵 본선 對 그리스 전(2:0 승리)을 기분좋게 관전하며 힘찬 응원전도 함께 !


 밤 늦게까지 오고가는 정을 한 잔의 술잔에 담고 ....  첫 날의 밤은 깊어간다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