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불모산-웅산-시루봉 : 2019. 4.19 형화, 영식

창원 남산동정류장에서 택시를 타고 성주사주차장으로 이동........

이른 아침의 산사는 신록의 푸르름 속에 고요히 잠겨 있다

9:30   산행 시작

2009년 9월에는 절 뒤쪽으로해서 올라갔는데 지금은 등산로를 막아 두었다

절 아래쪽에 있는 넓직한 주차장으로 돌아가서 산행을 시작한다

10:27   주차장갈림길 쉼터에서 잠시 목을 추긴다

산행을 시작한지 1시간이 되었다

나무 숲 사이로 불모산 정상의 시설물들이 보이고

커다란 노각나무를 지나면

10:46   저수지갈림길이 나온다

10:53   곧이어 용지봉갈림길을 지나

10:57   불모산정상 이정표가 있는 곳 도착 / 1시간 27분 소요

예전에는 정상의 통신중계시설때문에 올라갈 수가 없어 여기에서 인증샷을 찍기도 했는데

지금은 통신중계시설 아래에 있는 정상석을 개방해두고 있다고 한다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터지는 조망을 즐겨본다

웅산에서 갈라져서 장복산을 향해 이어나가는 능선과 그 끝의 장복산이 보이고 

진해 앞바다의 섬들과 그 사이로 점점이 떠 있는 배(군함?)들이 보인다

어제는 화창하고 미세먼지 하나 없는 맑고 깨끗한 날씨더니 오늘은 흐린 날씨로 조망이 썩 좋지가 않다

저 앞에 군사시설이 있어 오르지 못하는 화산(팔판산) 정상이 보인다

정상 앞 헬기장을 지나 KBS 송신소 앞을 지나면

조그만 데크시설에는 노을전망대라는 안내판이 있고

그 가장자리에 불모산 정상석이 개방되어 자리를 잡고 있다

11:12   불모산 정상 / 산행시간 : 1시간 42분

진행방향으로 웅산과 706봉 너머로 시루봉이 독특한 모습을 드러내며 보인다

산행 도중 뒤돌아보이는 불모산 전경

가락국 허황후의 일곱 아들들이 이 산에서 모두 성불하여 허황후를 불모로 모셨다고
저 산의 이름이 佛母山이다

 

11:36   안민고개 갈림길

웅산 정상 바로 밑의 이 갈림길에서 장복산은 안민고개를 넘어 이어지게 된다

11:39   웅산(熊山) 정상 / 산행시간 : 2시간 9분

웅산 정상에도 전에 보지 못했던 정상석이 있다

장복산으로 가는 산불기가 우람차게 이어지고 있다

진행 방향 웅산 가교 너머 보이는 706봉과 시루봉

산 아래쪽에 보이는 청룡사

웅산 가교(구름다리)를 지나 조금 더 가면 나오는 첫 이정표에서 자은동 등산로입구 방향으로 내려가면 청룡사가 있다

11:53   웅산 가교(구름다리)

청룡사 갈림길 이정표

웅산 가교를 지나면 706봉이 우뚝하게 앞을 가로막고 서 있는데

오른쪽으로 돌아가는 길이 있어  신영식과 동생을 그 길로 돌아가고

신형화와 나는 암봉을 타고 오른다

12:02   706봉 정상 / 산행시간 : 2시간 32분

706봉 정상에서 저 뒤의 시루봉을 배경으로..........

뒤돌아 보이는 웅산과 불모산

그리고, 시루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12:10   706봉 아래에서 점심식사 자리를 편다

13:08   출발

1시간여 점심식사를 끝내고 시루봉을 향해 일어선다

13:30   시루봉 / 산행시간 : 4시간

시루봉을 기어 올라가고 있는 신형화

진해 시가지 뒤로 잘룩한 안민고개가 있고 그 끝의 장복산이 보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수리봉과 천자봉 능선

천자봉에 뒤덮혀 수리봉의 웅장한 모습이 잘 부각되어 보이지를 않는다

수리봉으로 가는 도중의 천자암 갈림길

저 앞에 수리봉이 나무사이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뒤돌아 본 수리봉 모습

14:30   천자봉 / 산행시간 : 5시간

지나온 길목의 수리봉과 시루봉, 불모산 전경

 

저 노란선 안의 섬이 '저도(猪島)'다

돼지 猪 자 이니 돼지섬이다

요즈음 거제 주민들에게로 반환요구가 일고있는 거제시 장목면의 대통령 별장 '청해대'가 있었던 '저도'와 이름이 똑 같다

 

저기는 진해 해양공원이 있는 '음지도'인데 우뚝한 조형물은 '솔라타워'다

명동포구에서 다리로 연결되어 있고, 음지도에서도 이색적인 형태의 우도 보도교를 '우도'로 연결이 된다

저 인근에 유명한 '삼포로 가는 길' 노래비가 있다

STX 조선소 앞에 오늘의 날머리인 대발령 고개로 가는 도로가 보인다

14:44   제법 큰 2층 정자가 있는 쉼터에서 이정표의 대발령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15:20   도로

조금 전의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가면 도로를 건너는 다리가 나오는데

그냥 직진을 했더니 도로로 바로 내려서게 되는데

이 도로는 차량 통행이 많은데다가  가운데에 중앙분리대가 있어 함부로 건너갈 수도 없다

건너편에 버스정류장이 보이고,  왼쪽으로 대발령 고개를 향해 걷는다

조금 걸으니 대발령에는 예전에 없던 육교가 나온다

육교를 건너고

만남의 광장을 지나

15:24   광장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용원으로 가는 시내버스를 기다린다

 총산행시간 : 5시간 54분

여기에서 용원으로 가는 버스는 305, 305-1, 305-2, 315번이 있다

대발령에서 버스를 타고 용원에서 내려(30분 소요)

택시로 갈아타고 명지시장에서 내린다

 

명지시장은 오래 전 가을 전어축제 때 한 번 왔던 적이 있었는데

최근 인근의 명지신도시 입주 때문인지 예전의 우중충하고  퇴락된 모습을 벗어나

깔끔하게 새단장된 모습으로 시장이 활기에 찬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늘의 목적은 명지의 특산물이라는 황도다리회를 찾아서 왔는데

지금은 철이 조금 일러 황도다리는 6월 초순이 되어야 잡힌다고 한다

황도다리는 다음 기회로 미루고 싱싱한 도다리회로 하산식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