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연하천에서 맞이한 아침 날씨가 그런대로 좋아 오늘의 산행을 기대해 본다
오늘의 종착지인 장터목까지는 13.3km로서 거리가 짧고 능선길이라 여유가 많이 있다
느지막히 산행 채비를 하고 오늘의 1차 목적지인 벽소령을 향해 7시 연하천을 출발한다
8:00 형제봉
형제봉에서 단체 기념사진
8:45 벽소령 대피소 도착
벽소령(碧宵嶺)이란 푸를碧, 밤宵로 푸른밤의 고개를 말한다
지리십경 중의 제4경인 '벽소명월'을 체험하기 위해서 언젠가 날씨 맑은 가을 날 여기에서 일박을 해야겠다
옛날부터 북쪽의 마천사람들과 남쪽의 화개사람들이 등짐을 메고 넘나들던 생활의 통로였던 벽소령에는
땀을 잔뜩 흘리고 힘들게 오른 사람들의 목을 시원하게 축여주는 '범뱀샘'이 있다
호랑이도, 뱀도 와서 마시는 샘이라는 뜻인것 같은 이름이다
10:10 선비샘
11:30 촛대바위
저 멀리 보이는 영신봉 전경
12:10 주변 조망이 좋은 이름모를 봉우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이제 저 멀리로 천왕봉의 자태가 보인다
12:30 영신봉
영신봉에 올라서니 아래로 세석대피소와 맞은편의 촛대봉이 보인다
12:45 세석대피소 도착하여 푹 끓인 누룽지와 김치로 느긋한 점심시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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