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의 유유자적(悠悠自適)

등반사진/지리산

지리산 화대종주 첫째날 1) 화엄사-노고단-연하천 : 2012.8.25

딜라일라 2017. 12. 3. 01:25


이번 지리산 종주는 지난 2003년 6월 5일 ~ 7일까지 2박3일간
윗새재-천왕봉-성삼재 코스로 다녀온 뒤 두번째 종주로서
이번에는 그동안 올라보지 못했던 화엄사코스로 올랐다





8월 24일 사상터미널에서 구례행 버스를 기다리며 격려차 나온 김병환 친구와 함께 .....

 

김병환 친구가 무사산행을 기원하며 준비해 준 정성어린 준 햄버거 세트

 

오후 5시발 구례행 버스앞에서

버스는 화엄사 입구까지 들어가지만 서울팀들의 버스 종점이 구례이고

또 화엄사 앞에는 숙박시설이 없을것 같기도하여 구례에서 1박을 하기로 한다

 

구례에서 밤늦게 서울팀과 합류하여 생맥주 한 잔으로 앞으로의 안전산행을 기원해 본다

 

새벽 4시에 기상하여 바지락국으로 아침식사를 마친 뒤 영업용 승합차로 이동하여 화엄사 도착

 

6:00   산행 시작

고요 속에 잠들어 있는 화엄사를 깨운 뒤 일주문에서 인증샷을 날리고

 



힘차게 흘러내리는 계곡물 소리가 잠들어 있는 지리산을 깨우고 있다

 

산행 시작 후 40여분이 지나니 왼쪽으로 연기암이 보인다

 연기암으로 오는 도중 길가에 '선도성모'를 모신 남악사가 있다고 했는데 그냥 지나치고 말았나보다

신라 왕실은 노고단 정상에 남악사를 짓고 선도성모(신라 시조인 박혁거세의 어머니)를 모신 후 진흥왕 때부터 제사를 지냈는데

1908년 일제에 의해 강제 폐사된 뒤 1969년 남악사를 화엄사 앞에 복원하여 매년 제사와 약수제를 지내오고 있다

 

7:25   국수등

그냥 별 특색없는 보통 길이다

 

7:55  넘쳐나는 물로 폭포를 이루고 있는 계곡에서 잠시 휴식

 




8:50   '무넹기'라고 팻말이 박혀 있는 임도 위 "코재" 도착

 


9:10   노고단대피소 도착 (산행시간 : 3시간 10분)

 


정상부 일대가 아늑한 분지로 조성되어 있는 노고단은 일제시대 때부터 선교사들의 여름휴양지로 각광을 받았고

많은 별장들이 들어서 있었지만 한국전쟁 때 빨치산의 아지트가 된다하여 국군이 불을 놓은 후 폐허가 되었다

 


다음 목적지인 반야봉까지는 5.5 km가 남았다

 

 






11:10   임걸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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