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의 유유자적(悠悠自適)

등반사진/부산,경남의 산

송도 장군산-갈맷길 : 2015. 7. 16

딜라일라 2017. 12. 26. 19:28





충무동이나 남포동에서 6, 16, 17, 61, 161번 버스를 타고  알로이시오 기념병원 버스정류장에서 하차

 

송도제일교회가 보이는 횡단보도를 건넌다


송도요양병원 앞 오르막길을 올라서는 .....

 


길 오른쪽 감천배수지 정문 옆 철망을 따라 오르면 된다




산행을 시작한지 얼마되지않아 사방이 확 트이는 헬기장으로 조성된 장군산 정상에 오른다


 북쪽으로는 천마산과 그 너머로 승학산이 보이고


남쪽으로는 예비군 훈련장이 있는 진정산과 그 오른쪽 바다 너머 구평동 조선단지가 보인다


군부대가 자리를 잡고 있는 진정상 쪽 광경


송도해수욕장과 영도

 

'장군산' 이라는 이름은 정운 장군과 관련이 깊다

서구청이 발간한 '송도 100년'에 따르면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전선이 부산포에서 왜선 100여 척을 격퇴하고 돌아갈 때

그의 휘하에 있던 정운 장군이 흉탄에 맞아 쓰러졌다

그런데 그는 전투에 앞서 자신의 이름에 붙은 '운(運)'자가 몰운대의 '운(雲)'과 음이 같다며

"이곳이 내가 죽을 장소"라고 최후를 선언했다는 것

그런 그를 기려 부산포가 내려다보이는 이곳을 후세 사람들이 장군산이라고 불렀단다

지금도 서구에서는 그의 넋을 기리는 '장군산 산신제'를 매년 달집축제 때 송도해수욕장에서 열고 있다

(부산일보에서 발췌)


예비군훈련장을 지나

 

예비군훈련장 주차장에서는 오른쪽으로 내려서서 암남공원 후문앞으로 바로 갈수도 있지만

숲길을 좀 더 걷기 위해서 왼쪽의 정자 옆으로 난 길을 따른다

가운데 포장도로는 진정산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군부대로 가는 길로서  통행이 제한되어 있다


진정산을 오른쪽에 끼고 산허리를 따라 숲속의 외길을 한참 걸어가면

군부대 정문으로 향하는 포장도로를 만나고


그 길을 따라 오르면 군부대 정문 바로 밑에 있는 이 산불감시초소(32번) 옆으로 난 내리막 소로를 따라 내려선다

며느리배꼽



도중에 만나는 이 갈림길에서는 장군산 체육공원 방향으로 가면 되고

진불사 갈림길에서는 진불사로 향한다

 


 진불사

 

진불사 대웅전 앞에서 마당을 내려서면 진평정사가 있는 골목을 통과하게 되고

도로에서는 왼쪽으로 꺾으면 된다







꽃술이 노란것이 괭이밥 중에서도 '덩이괭이밥'이다


암남공원 후문에서 길을 따라 오르면 사각정자가 있는 쉼터 위에 빨간 지붕의 풍차가 있는데

알고보니 공용화장실이고  들어가면 센서로 감지된 음악도 잔잔히 흘러 나온다



산행로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부산비엔날레 미술품 조각상을 감상하며 쉬엄쉬엄 오르다보면

두도전망데크 갈림길을 만나 오른쪽 두도전망데크 방향으로 내려 선다


희망정과  두도전망데크 갈림길
희망정은 전망이 좋은 희망동산에 자리잡은 아담한 정자인데, 

오늘의 예정코스는 오른쪽 두도전망데크 쪽이다


두도전망데크

 


새들의 땅이라는 두도

 

구평동 너머에는 몰운대 앞바다에 떠 있는 쥐섬도 보인다






포구나무 쉼터

 


포구나무 쉼터에는 암석 덩어리인 암남공원의 유일한 약수터가 있었는데

지금은 그 자리에 수도물이 나오는 식수대로 바뀌어 있다







해안가 낚시터로 내려가는 길

 

구름다리





















계요등





송도해수욕장



송도해수욕장에서 올려다 보이는 장군산 정상

 

그리고, 군부대가 차지하고 있는 진정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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