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족산(鷄足山)은 지리산과 광양 백운산 사이에 아담하게 자리 잡은 산으로
마치 닭의 발처럼 뻗어 있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산 밑에서 올려다 보이는 병풍바위 전경
실제 산행은 병풍바위를 돌아서 가게 되고, 산 위에서는 병풍바위가 보이지 않는다
10:15 간전농공단지 옆 들머리에서 산행 시작
그늘 없는 포장 임도를 땀 흘리고 올라와서 본격적인 산행을 앞두고 준비운동을 시작한다
10:55 화정갈림길
11:35 중상봉
11:45 화정고개
12:10 산불감시용 무인카메라가 있는 계족산 정상 도착 (산행시간 : 1시간 55분)
12:25 점심식사
나무그늘이 없는 계족산 정상을 피해 730봉 방향으로 조금 하산을 하다가
안부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 삼삼오오 모여앉아 식사를 시작한다
식사 후 마지막 오르막길을 잠시 오르면 730봉에 도착한다
13:25 730봉의 삼각점
아까의 계족산 정상석이 있는 곳의 해발이 705m였으니 이 곳의 높이가 더 높은데 정상이 뒤 바뀌어 있는지 모르겠다
계족산 주변은 온통 산으로 둘러 싸여 있다
동쪽으로는 백운산 자락과 국사봉, 밥봉 등이 눈에 들어 온다고 하지만 구분은 당연히 못하는 것이고 ....
북쪽으로는 지리산의 주능선이 병풍처럼 펼쳐진다는데 저 멀리 아스라이 보이는 것 같다
13:35 광대바위 도착
실제로 광대바위를 이곳에서는 보지를 못하고, 더 진행하여 광대바위 전망대에서 되돌아 보아야만
광대바위의 실체를 온전히 감상할 수 있다
맞은편에 바라다 보이는 광대바위 전망대
앞서 간 일행 몇몇이 우리를 향해 손을 흔들어 보이고 있다
광대바위 위에 있는 바위
처음엔 이것이 광대바위인줄 알았다 ^^^
광대바위 뒤 쪽은 천길 낭떠러지로 내려다 보는것도 아찔하여 가까이 다가서기가 무섭다
광대바위에서 광대바위 전망대로 가는 길
13:45 광대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다 본 광대바위
직각으로 깎아지른 절벽의 위용이 실로 대단한데
우리가 조금 전 저 위에 서 있었다는 생각만으로도 등골이 오싹해진다
14:20 삼산리 능선삼거리 (삼신재)
이곳에서 왼쪽 삼산리마을 방향으로 본격적인 하산을 한다
14:40 안골능선 삼거리
안골능선 삼거리에서 부터는 날머리까지 임도가 계속된다
15:10 날머리인 삼산리 신촌마을 도착/ 산행 종료 (총 소요시간 : 4시간 55분)
마을 아주머니가 3일 동안 잡았다는 다슬기가 한 가득인데 몸에 좋다는 말에 다 팔려버렸다
정자에서 시원한 맥주로 갈증을 풀고 잠시 휴식을 취한다
날머리 신촌마을에서 보이는 계족산 전경
하동 읍내에서 목욕을 마친 후 저녁식사를 위해 도착한 이 경전식당은 벌써 몇번 째 들리는 맛집이다
이 집 재첩국은 언제 먹어도 맛있다
이번에도 한 통을 사들고 왔는데 우리 아들이 이 국을 좋아한다
재첩국과 재첩회로 속을 풀면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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