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의 유유자적(悠悠自適)

등반사진/백양산

백양산 낙타봉(성지곡-쇠미산-불웅령-낙타봉-삼경장미APT) : 2014. 2. 16 71동기회

딜라일라 2017. 12. 21. 23:51








불웅령(佛熊嶺) / 정상석에 괄호 안에 '불태령'이라 표기되어 있다

이 불웅령이라는 이름이 한자 표기의 태(態)자를 웅(熊)자로 誤讀하여 誤記한 잘못된 것이라고 한다

본래 불태령은 부태고개를 말하는데,

옛 구포읍 지도에도 표기된 불태령은 만덕에서 초읍 성지곡 쪽으로 넘던 고개를 이르고

옛날 성지곡 골짜기를 명당으로 지목한  성지도사가  이 고개에 올라 지금은 없어진 만덕사를 쳐다보면

부처님佛  모습姿態이 보인다고 불태령으로 불렀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위치도 이곳 616m봉이 아니라 만덕과 초읍을 연결하는 '만남의 광장'이 바로 그곳이라는 것이다


낙타봉(주지봉) 전경

낙타봉 능선은 백양산에서 가장 옹골차고 스릴 넘치는 코스다




첫 번째 암봉은 길이 마땅치 않아 우회하는 편이 낫고,

두 번째 봉우리에 오르면 '주지봉 575m'라는 아크릴 표지판이 걸려 있다









데크쉼터가 있는 사거리 갈림길의 이정표


낙타봉 밑 545봉에서 왼쪽으로 내려서면 이 곳 데크쉼터로 이어지고

오른쪽 만남의광장으로 내려서면 제4쉼터로  연결된다

 여기에서 날머리인 삼경장미아파트는 직진하여 조그만 봉우리를 한번 더 올라 내려서야 한다

 

데크 쉼터

지난번  산행 때는 제4쉼터로 하산을 한 적이 있었고,  
오늘은 545봉에서 왼쪽으로 꺽어서  이곳 데크쉼터로 내려섰다
 






사상역 인근  '풍성해물찜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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