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의 유유자적(悠悠自適)

등반사진/백양산

백양산 종주 : 2017. 1. 31 신형화와 둘이서

딜라일라 2017. 12. 29. 19:08





10:05  출발 


만남의 광장에서 치고 오른 첫번째 봉우리


저 앞으로 불웅령이 보이고

 

불웅령 오른쪽으로는 낙타봉(주지봉)이 자리를 잡고 있다


불웅령(佛熊嶺) / 정상석에 괄호 안에 '불태령'이라 표기되어 있다

이 불웅령이라는 이름이 한자 표기의 태(態)자를 웅(熊)자로 誤讀하여 誤記한 잘못된 것이라고 한다

본래 불태령은 부태고개를 말하는데,

옛 구포읍 지도에도 표기된 불태령은 만덕에서 초읍 성지곡 쪽으로 넘던 고개를 이르고

옛날 성지곡 골짜기를 명당으로 지목한  성지도사가  이 고개에 올라 지금은 없어진 만덕사를 쳐다보면

부처님佛  모습姿態이 보인다고 불태령으로 불렀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위치도 이곳 616m봉이 아니라 만덕과 초읍을 연결하는 '만남의 광장'이 바로 그곳이라는 것이다



중봉 (북봉)

 

11:55   백양산 정상 도착 / 산행시간 : 50분


뒤돌아 본 낙타봉 모습

 

애진봉에서 점심을 먹는다


얼마전에 왔을 때는 정상석이 훼손되고 없었는데  오늘 와 보니 새로 그 자리에 복구를 해 두었다

아마도 유두봉이라는 이름때문에 수난을 당하고 있는 것 같다





삼각봉을 지나 뒤돌아 보니 유두봉이 이름 그대로 꼭 여인의 젖가슴을 닮았다

누군가 작명을 제대로 한 것 같다

 

문수봉 /  바위 벽에 누군가가 문수봉이라고 적어 놓았다

임도사거리 

여기에서 보훈병원 방향으로 진행한다



그런데 도중에 길을 잘못 들어 한일유앤아이 아파트 쪽으로 내려오고 말았다

물어보니 조금 전 돌탑이 있는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가야하는데

무심코 큰 길을 따라 직진을 하고 말았던 것 같다 

다시 되돌아 온 이 돌탑이 있는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길을 잡는다

그러나,  여기에서 조금 진행을 하다가 또 갈림길이 나오면 오른쪽으로 가야하는데 그냥 지나친 것 같다

밭고랑 사이로 난 길을 따라 요리조리 내려가니 용문사 밑 도로로 나왔다 

현대아파트를 지나 동일아파트 옆으로 나오니 주례교차로로 빠지는 굴다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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