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6시30분에 사상터미널 인근 식당에서 직장동기들 회식모임이 있어
산을 좋아하는 몇몇은 그 전에 백양산을 타고난 뒤 모임에 바로 참석하기로 하고 산을 올랐다
중간에 막걸리를 마시면서 배낭을 내려놓은 적이 있는데도 이상하게 휴식시간이 '제로'로 나타났다
12시 대공원 정문에서 만나 이곳 휴게소에서 점심식사를 한 뒤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
만덕고개 갈림길에서 옛 직장동료(박학문, 남영희)를 만나 기념사진
만남의 광장
산불초소가 있는 고개를 올라서니 저 앞에 불웅령이 보인다
주지봉(낙타봉)방향 모습
불웅령(佛熊嶺) / 정상석에 괄호 안에 '불태령'이라 표기되어 있다
이 불웅령이라는 이름이 한자 표기의 태(態)자를 웅(熊)자로 誤讀하여 誤記한 잘못된 것이라고 한다
본래 불태령은 부태고개를 말하는데,
옛 구포읍 지도에도 표기된 불태령은 만덕에서 초읍 성지곡 쪽으로 넘던 고개를 이르고
옛날 성지곡 골짜기를 명당으로 지목한 성지도사가 이 고개에 올라 지금은 없어진 만덕사를 쳐다보면
부처님佛 모습姿態이 보인다고 불태령으로 불렀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위치도 이곳 616m봉이 아니라 만덕과 초읍을 연결하는 '만남의 광장'이 바로 그곳이라는 것이다
불웅령에 올라서면 앞으로 진행해야 할 산봉들이 모습을 보인다
불웅령 암벽 밑 바람을 막아주는 따사한 곳에서 막걸리로 목을 추기며 잠시 휴식을 취한다
이제 막 바위틈새에 뿌리를 박기 시작한 어린소나무
백양산 정상 모습
백양산 정상
정상의 무너져 있던 돌탑도 잘 정비되어 있고, 아담한 정상석까지 새로 단장이 되어 있다
유두봉 전경
유두봉
삼각봉 바로 코밑에 신라대학교로 빠지는 갈림길이 있는데 우리는 삼각봉을 지나 가기로 한다
삼각봉 정상
삼각봉 정상에 전에 없던 테크가 설치되어 있다
삼각봉 전망쉼터
이곳 갈림길에서 탑골약수터 방향으로 하산을 하게된다
(왼쪽 한효아파트 방면은 보훈병원으로 내려가는 코스이다)
두번째 갈림길 이정표
뒤돌아 본 삼각봉 전경
저 밑으로 임도가 나타나고 .....
오른쪽으로 약수터가 보인다
탑골약수터
신라대는 길을 가로질러 내려가야 하고 .....
곧 바로 또 하나의 약수터를 만나게 되는데 '삼각산약수터'다
신라대학교
학교 구내 버스정류장 (62번, 129-1번, 128-1번 버스 종점이다)
62번 : 민락동-수영-망미동-양정-서면-사상-신라대
129-1번 : 반송-명장동-교대-양정-서면-당감동-보후훈병원-신라대
128-1번 : 김해-구포-모라동-신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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