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친구들과의 장산 산행계획이 있어 오늘은 가볍게 산을 타기로 하고 좌이산을 택했다
고성군 하일면에 있는 좌이산은 삼천포 와룡산에서 남쪽으로 바다를 바라보면
산줄기가 뻗어 나간 왼쪽 끝에 있어, 삼천포 와룡산의 왼쪽 귀라는 뜻으로 左耳山이라고 한다는 산이다
금년 11월에 국제신문 근교산 팀에서 소개한 산인데
등산코스가 너무 짧아 바닷가 해안산책로까지 포함하여 3~4시간 코스로 개발한 곳이다
총소요시간 : 3시간
10:25 가리미고개에서 산행시작
동산선원 일윤사
돌탑이 있는 봉우리에 올라서니 코앞에 좌이산 정상이 모습을 드러낸다
11:00
봉수대 흔적이 남아있는 좌이산 정상
정상까지 올라오는데는 산행을 시작한지 35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눈 앞에 한려해상공원이 시원스럽게 펼쳐지고 .....
북서쪽으로 저 멀리 삼천포 와룡산이 웅대한 자태를 보이고
가까이는 왼쪽의 향로봉과 오른쪽의 수태산, 무이산이 보인다
향로봉은 삼천포 와룡산에 빗대어 '고성 와룡산'이라고도 하고,
와룡산의 한줄기로 봐서 '와룡산 향로봉'이라고도 부르는데 지난 2010년 2월에 번개산행을 한 바가 있는 곳이다
2010년 2월 3일의 번개산행시 향로봉 정상 인증 샷
저 멀리 삼천포 시가지와 삼천포-창선 대교도 보인다
다시 정상을 내려와서 하산은 명덕고개 방향으로 .....
청룡사 갈림길.. 직진한다
뒤돌아 본 좌이산 정상 모습
부처손
한려해상공원의 크고 작은 섬들이 눈부시다
진양 정씨 묘역을 지나면 .....
12:00 곧 바로 덕명고개에 도착한다 (소요시간 : 1시간 35분)
해안도로에서 바라다 본 좌이산 전경
하일면 임포마을에서 보이는 좌이산 모습
13:25 하일치안센터 도착 / 오늘의 모든 일정을 종료함 (총소요시간 : 3시간)
한층 더 가까이 보이는 무이산과 문수사
향로봉도 코 앞이다
따뜻한 양지쪽에 자리를 잡고 따끈한 오뎅탕과 싱싱한 생굴로 한바탕 하산주 잔치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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