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의 유유자적(悠悠自適)

등반사진/부산,경남의 산

구곡산-산성산(수령산) : 2013. 12. 22

딜라일라 2017. 12. 21. 19:09


오늘 당초 계획은 구곡산으로 올라 장산을 거쳐 재송동으로 하산하는 코스였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 기장 산성산으로 하산하는 코스로 현장에서 변경하였다



 중간에 50분간의 점심시간이 있었는데도 휴식시간이 없는 것으로 나타난다

무언가 잘못되어 있는지 벌써 두번째 이런 현상이다

(10분정도 늦게 측정을 시작했으니까 총 소요시간은 4시간 45분이다)

 



10:50   폭포사 입구 산행시작

 



11:45   장산마을









12:05   구곡산 정상

 


구곡산 정상에서 내리방향으로 가면 '감딤산'으로 연결되고

산성산으로 가기 위해서는 왼쪽의 억새밭 방향으로 내려가야 한다


저 앞으로 장산마을과  장산-산성산으로 갈라지는 능선이 보이지만 .....


 우리는 능선까지 올라가지 않고 산허리를 돌아서 연결되는 지름길로 가기로 했다

나도 처음 가보는 이 길은 일행중의 박시영군이 잘 다니는 길이라

덕분에 능선까지 올라가는 수고와 시간을 절약하게 됐다

 

갈림길에서 되돌아 본 구곡산


박시영군 빼고는 다들 이 길이 처음이다

 


중간에 목을 축일 수 있는 약수터도 두군데나 있고

 

여름이면 제법 많은 물이 흐를것 같은 계곡과  나무다리도 있는 아늑하고 조용한 길이다



중간에 돌탑 몇기가 있는 양지바른 곳에서 점심도시락을 푼다


작은 매실주 한병, 생탁 세병, 국순당 막걸리 한병과

과메기, 김밤 세줄, 도시락 한개, 떡 일곱개 등으로 일곱명의 허기를 채운다


점심시간 (12:40 ~ 13:30)


돌탑이 있는 곳에서  50분간의 점심식사를 마치고  출발하여 조금만 발걸음을 옮기면 .....


오른쪽 아래로 안적사로 내려가는 길이 보이고

13:35

이내 체육시설이 있는 사거리 안부에 다다른다

 


예전에는 수령산이라 했는데 이제는 모든 이정표에 산성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전망좋은  테크

 




산성산까지 가는 이 길은 약10년전쯤 여름에 산행을 한 적이 있는데
나무가 없는 능선길이 많아 내리쬐는 따가운 햇살아래 고생을 한 경험이 있다


남나기 축산단지가 있는 저 산을 넘어서야 산성산이 보일 것이다


14:30   남나기 축산단지

 

남나기 축산단지 위 사거리 갈림길 이정표

 




 이제 마지막으로 이 언덕만 올라서면 산성산이다

 

15:00   산성산(수령산) 정상

 정상에는 넓은 잔디공간과  멋진 정자가 있지만 정작 정상석은 없다

 

오늘 우리는 천성산1봉에서 와우산으로 이어지는 용천지맥의 일부구간을 답습한 셈이다

<용천지맥 : 천성산1봉-용천산(월평)-백운산-망월산-문래봉-함박산-아홉산-산성산-구곡산-부흥봉-와우산(해운대)>



저 아래로 기장시가지와 대변 앞바다가 보인다

 


허물어진 기장산성 위를 지나가는데  산성은 아직도 보수가 되지않고 예전 그대로이다

 

보명사


15:35   보명사 앞 하산완료 (총 소요시간 : 4시간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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