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의 유유자적(悠悠自適)

등반사진/부산,경남의 산

마산 팔용산(328m) : 2013. 3. 24 번개산행

딜라일라 2017. 12. 19. 14:56




9:40  돌탑입구공원 출발




 전북 진안의 마이산의 돌탑들은  이갑용 씨가  쌓았다는데, 이 팔용산은 이삼용 씨가 쌓고 있다고 한다

혹 두 사람간이 인척간인지 ?




천개가 가까운 돌탑이  20년동안에 걸쳐 한 사람에 의해서 쌓아졌다니 그저 놀라움 밖에 없다


이삼용씨가 돌을 지어 나르는 지게가 보인다

지금까지 쌓은 돌탑의 개수가 968기라고 하니,  돌탑의 규모는 작지만 진안 마이산의 돌탑에 견줄만 하다



정상이 올려다 보이는 전망좋은 쉼터




정상 오른쪽 아래로 불암사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나온 능선 너머로 마산의 진산인 무학산이 누워 있다


커다란 무덤이 자리를 함께 하고 있는 팔용산 정상


 10:40   팔용산 정상 도착 (산행시간 : 1시간)


우리가 가야 할 약수터는  왼쪽이고,  정상 오른쪽 상사바위 방향에는 조그만 그늘집이 자리잡고 있다

저 멀리 오른쪽 아래로 보이는 상사바위(해병대바위) 모습

  산에는 산꼭대기에 실내 체력단련장이 있다

이곳에서  길을 잘못알고 상사바위로 내려 간 일행 4명을 기다리면서 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한동안 휴식을 취했다
 


약수터 방향 전면에 보이는 창원의 '정병산' 과 '비음산'

암봉을 오르는 등산객들

 

우뚝 선 바위조망이 압권인  '용선암'


 11:25   용선암 




오던 길을 뒤돌아보면  암봉 너머  팔용산 정상이 저 뒤로 보이고 있다


이 이정표 지점에서 약수터 방향으로 내려서야 봉암저수지로 갈수 있다

봉암저수지로 오는 동안 약수터는 보지 못했는데,  아마도 우리가 약수터를 조금 돌아서 지나쳐 왔는것 같다

12:05   봉암저수지 도착 (소요시간 : 2시간 25분)
 

봉암저수지에는 휴일 가족나들이객들과  등산객들로  만원이다


물속에 잠겨있는 나무들을 보니  청송의 '주산지'가 생각이 난다
 


12:05 ~ 13:05  1시간동안의 느긋하고 푸짐한 주안상이 펼쳐진다

 


 저수지 위로 앞으로 가야 할 상사바위가 보이는데

아까 정상에서 상사바위로 먼저 갔다 온 4명과 동조한 총7명이 상사바위 산행을 포기하고 먼저 하산을 시작했고

 나를 포함한 3명은 계획대로 상사바위와 불암사를 거쳐 산행을 마치기로 했다



저 아래로 봉암저수지가 내려다 보인다

 

드디어 코 앞에 모습을 보이는 상사바위

 



상사바위 조금 밑 전망좋은 절벽위에  자리잡고 있는 어느 멋진 바위



상사바위 정상까지는 두번에 걸친 로프구간이 있다




14:00   상사바위 도착 (봉암저수지에서 55분 소요)

 


상사바위에서는 불암사가 자세하게 내려다 보인다


상사바위에서 올려다 본 팔용산 정상 모습

 

해병대 유격훈련용 구조물
 

상사바위 밑에는 애절한 사연들을 담은 추모탑과  추모비가 4개나 있다

 





 불암사로 오르는 대나무 숲길




14:25   불암사






불암사에서 지척에 보이는 상사바위

 









15:15   동부교회 앞으로 하산 완료

총14km에 5시간 35분 동안의 느긋한 번개산행을 종료하고 

일행들이 기다리고 있는 마산시외버스터미널을 향해 택시를 잡아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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