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산(구월산) 봄꽃 산행 : 2013. 3. 6. 나홀로

오늘은  봄꽃 산행을 하기로 작정하고 금정구청 앞에서 카톨릭대학교를 지나 오륜대로 향했다
지도상의 붉은 산행로는 지난 2009년 5월 전일출과 함께 했던 산행코스이고
오늘은  예전의 그 코스를 거꾸로 돌기로 하고 집을 나섰는데 .....

(오늘의 시작 코스는 초록색 코스임)

예전의 그 날머리는  지금 이렇게 산 주인에 의해 철조망이 둘러 처져있어 입산이 불가능했다
(2010년 7월부터 입산 금지)
어쩔수 없이 철조망을 따라  오륜정보산업학교(부산소년원)가 보아도 산을 오를 수 있는 구멍이 없다
등산은  체념하고 오륜대까지 봄꽃 탐색만 하기로 하고 그냥  길을 따라  걷는다

 

오륜대로 가는 길목  자동차가 다니는  길가에 두꺼비  한마리가  길을 건너고 있고 .....

조그마한 소류지가 잇는 그 옆에서 알바 학생이 하루종일 그 일대를 지키면서
두꺼비들이 안전하게  도로를 횡단할 수 있도록 차량들을 통제하고 있었다

황새냉이
이 봄 들어 발견한 꽃들인  봄까치꽃(개불알풀꽃). 별꽃, 광대나물(코딱지나물) 다음으로 발견한 봄꽃이다

개나리도  벌써 기지개를 시작하고 있고 .....

 

윤산 언저리에는 생강나무 꽃이 화사한 빛깔을 자랑하고 있었다

윤산(구월산) 정상

오륜대 숲속산책길을 돌다가  너무 지루해서  중간에  산업도로 밑 데크길에서
오른쪽 산으로 가로질러 올라  늦은 시간이지만 윤산을 타기로 했다

윤산의 옛 이름은 구불산(구르다는 뜻)이었는데  이후 한자어로 九月山으로 불리다가

 2002년 7월에 輪山으로 국립지리원에 공식 등록이 되었다

2009년 5월의 정상 사진

서동고개에서  오를때 주요한 이정표가 되는 옛 시영아파트 121동
(지금은 BMC 아파트로 이름이 바뀌어 있다)

 

<참고사진>

2014. 2. 4. 다시 촬영한 정류소 사진을 보면 148-1번 버스노선이 없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