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봄맞이 산행으로 섬 산행을 택했다
欲知島는 연화열도(9개의 유인도와 30개의 무인도)의 으뜸 섬으로
‘알고자 하거든’이라는 뜻으로 풀이되는 이 섬은 한때 사슴이 많아 녹도(鹿島)라 불리기도 했고
1887년(고종 24) 비로소 사람이 거주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통영 삼덕항에서 배를 타게 되는데 약1시간마다 운항이 되고 있으며 욕지도까지 1시간이 걸린다
동항마을 전경
야포 앞바다 풍경
동항에서 배를 내린 뒤 이곳 야포까지 버스로 이동하게 되는데
버스를 타려는 등산객들이 너무 많아 버스는 포기하고 마을사람의 도움으로 트럭을 얻어타고 이동을 했다
11:45 야포 출발 / 산행시작
딸기꽃
등산초입부터 아름다운 봄꽃을 보게되는데 육지에서는 아직 피지않은 꽃들이다
이름모를 꽃 (민들레도 아니고 씀바귀도 아닌데 .....)
일츨봉이 저 앞에 보인다
12:05 '일출봉'에 서 있는 전일출
건너편 산 정상의 천왕봉과 그 밑으로 동항마을이 보인다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고 있는 산자고
12:30 중간에 꽃 사진 찍느라 시간을 좀 지체한 후 도착한 '망대봉'
별다른 점이 없이 그냥 야산인 155봉(옥동정상)을 지나 내려오면 노적으로 빠진다
노루귀
노루귀의 꽃색깔은 흰색과 자주색 두가지가 있는데 두가지가 한곳에 모여 피어 있다
매년 보아도 예쁜 꽃이다
괭이눈
민들레
개미목으로 향하던 도중 적당한 곳에서 간단한 점심요기를 했다
V자로 길게 갈라진 해변가 절벽
깎아지른 해안단애의 절경
괭이밥
황새냉이
14:00 개미목
섬의 잘룩한 부분이 개미허리 같다고 해서 이름 붙은 '개미목'
개미목에서 권우혁은 몸 컨디션이 좋지않아 산행을 포기하고 도로를 따라 동항마을로 되돌아 갔다
14:45 대기봉
정상에서 다시 되돌아 내려와 여기에서 왼쪽으로 하산을 시작하게 된다
15:20 태고암 갈림길
여기서 오른쪽 도로를 따라 동항마을로 바로 하산할 수도 있지만
집결시간인 4시까지 시간이 충분할 것 같아 약과봉을 오르기로 하고 왼쪽의 산길로 접어든다
15:35 약과봉
약20여분 걸리는 동항마을까지의 길을 따라 걷던 도중 친절한 마을아낙의 승용차를 얻어타고 편안히 동항마을에 도착하여
총4시간20분간의 산행을 종료한다
요염한 자태를 보이고 있는 활짝 핀 동백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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