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의 유유자적(悠悠自適)

등반사진/부산,경남의 산

거문산-소두방재-철마산 : 2013. 1. 16 나혼자

딜라일라 2017. 12. 19. 12:01


겨울답지 않게 푸근한 오늘은  거문산과 철마산을 연계하여 타기로 하였다

註: 이 지도를 보고 산행을 하면서 소두방재 위치를 찾아 보았는데

 이정목의 표시가 이 지도와 상이하여 나중에 여러 참고자료를 확인한 바

이 지도상의 "소두방재"는 잘못 표시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10:10   철마면사무소 출발

 






두번째 갈림길에서도 왼쪽으로



10:20   세번째 상선암갈림길에서도 왼쪽으로 꺽는다

 


10:25   임도차단기를 건너 직진한다

 

임도길은 맨발산책로로  이용되고 있다 

차단기 오른쪽 경사면 길로 올라보니 사당이 있고 그 뒤로는 길이 없다고 표기되어 있다


편안한 길을따라 조금 오르니 저 앞으로 거문산 자락이 모습을 드러내 보인다

동네아이들 둘이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을 하고있다


'까망이'라는 이름의 이 개는 사람을 잘 따랐다

저수지로 가는 중간에 오른쪽으로 오르는 산길이 있었는데 무시하고 계속 임도를 따라 갔는데

나중에 보니 그 길도 백길리 갈림길에서 합쳐지게되는 길인것 같다 

 

10:35   와여저수지

임도길 끝부분에  저수지를 앞에두고  정자가 자리를 잡고 있다

산행로는 저수지 바로 아래와 저수지 옆에 오른쪽으로 열려있는데 곧 두길이 만나게 된다

 



10:40   저수지에서 5분도 채 되지않아 도찰하는 백길리 갈림길
 오른쪽으로도 산길이 있는것을 보니

 아까 저수지로 오르는 도중 오른편으로 열려있던 그 길인가보다
(註 : 2013.1.24 재 답사한 바에 의하면 그 길로 2~3분여 오르면 제법 잘 조성된 쌍묘 뒤 왼쪽으로 좁은 소로가 열려있었다)

 

여기에서 거문산 정상까지는 900m 거리인데 62분 소요된다고 한걸보니

 아마도 꽤 경사가 심한 길인것을 짐작할 수 있다

  (실제 소요시간은 45분 정도)

 


제법 잘 조성되어 있는 무덤

 

목책가이드가 있는 사면길을 지나면.....

 

이제부터 약30 여분간 길은 코가 땅에 닿을 정도의 급경사길이 시작된다

 

11:15   중리마을 갈림길

 

 이제 거문산 정상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고

 

매암산과  매바위(소학대)도 보인다

 

11:20   전망이 좋은  514봉 (작은 거문산) 도착

 

북쪽방향으로 문래봉이 보이고

 

문래봉 오른쪽으로는  정관재(곰내재)를 너머 함박산과 달음산이 보인다



11:30   거문산 정상 도착 (산행시간 : 1시간 20분)



정상에서의 하산길은  올라오던 방향에서 오른쪽 길로 내려서야 한다

 

11:50   500m봉 (옥녀봉)
정상에서 평탄한 길을 따라 15분여 진행하면 이정표 설치 흔적이 있는 봉우리로 올라선다


오른쪽으로 내려서는 계단길을 따라 하산한다

 


소산벌 마을 너머로 정관신도시도 보인다


앞으로 진행해야 할 길


12:00   소산벌 임도
임도를 내려서면 왼쪽으로 향한다
(오른쪽으로 가면 소산벌 마을을 지나 수도암-홍연폭포로 가게 된다)




12:05   철마 임도관리초소 : 소두방재
철문 오른쪽에 작은 문이 항상 열려있는데 그 문을 통과한다
(마침 초소안에 관리인이 점심식사 중이었는데 통과여부를 물어보니 별일 아닌듯 들어가란다)
追記 : 2016.10.5자 부산일보 산&길 <570호>를 보면 국제신문 지도상의 소두방재 표시는 잘못 표기된것이고
<철마임도관리초소>가 있는 이 고개를 소두방재(솥뚜껑고개)라고 표기하고 있어 헷갈리게 만든다
산&길 <570호> 기사에 의하면 소두방재가
예전 동해 쪽 일광, 좌천의 쌀과 생선이 송정장터(철마면 송정리)로 가던 고갯길이였고
70년대까지만 해도 정관의 학생들이 동래 방면 학교로 가던 통학로였다고 한 것으로 보아
 <철마임도관리초소>가 있는 곳이 소두방재가 맞는것 같다
 

임도를 따라 올라가도 철마산이나 망월산으로  이어지지만  편백나무 숲속으로 들어가기로 한다
2016.10. 7 追記 : 여기서 표시한 소두방재 경유길이란것도 잘못된 것임을 나중에 알았다

정관재 방향으로 잠시 걸음을 옮기면 .....

 

 12:15   소두방재와 정관재 갈림길이 나오는데
일단 오른쪽으로 한번 내려가 보기로 했다
2016.10. 7 追記 : 여기서 표시한 소두방재 방향표시도 잘못된 것임을 나중에 알았다
 

갈림길에서 2~3분여 내려오면 삼거리 갈림길이 나오는데
내려오던 길로 다시 올라가는 소두방재까지는 0.3km로 6분 걸린다고 적혀있고
오른쪽방향으로는 거문산으로 가는 이정표가 있는데
이 방향으로 가면 아까의 임도관리초소 철문쪽으로 바로 연결되는 길인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2016.10. 7 追記 : 나중에 이해를 한 것이지만 이 이정표가 가리키는 소두방재가

바로 그 <철마임도관리초소>가 있는 이 고개를 가리키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다
 

12:25   소두방재 (?)
내려가던 길을 다시 5~6분여 올라와서 도착한 이 곳에는  이정표에는 아무런 표기가 없어
  이곳이 소두방재인지 확인을 못하지만 아까의 그 이정표에서  0.3km, 6분 소요되는 것으로 보아 
이곳이 소두방재라고  일단 추정을 한다

2016.10. 7 追記 : 여기서 표시한 이 소두방재 위치도 잘못된 것임을 나중에 알게 되었다 
 

철마산을 가기위해서는 왼쪽으로 꺽어 임도를 따라 올라가야 하고
망월산 방향으로 직진하면  나중에 당나귀봉을 지나  망월산-중리 갈림길로 올라서게 된다
2016.10. 7 追記 : 다시한번 더 언급을 하지만

<철마임도관리초소>가 있던 아까의 그 고개가 소두방재(솥뚜껑고개)임을 확신하고 정정을 하는 바이다



12:30   임도로 내려선다
다른곳을 들러지 않고  철마산으로  바로 갈려면  어쩔수 없이 임도를 따라 올라가야만 한다

임도를 오르던 도중 오른쪽으로 계단길이 있어 올라보니 ....



벤치 두개와 좋은 전망이 터지는 봉우리라 처음엔 이곳이 574봉인 "소산봉"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바로 앞에 보이는 철마산 정상

 

거문산 방향


다시 내려와  임도를 조금 더 올라가니 저 앞에 팔각정이 보인다
 

12:45   정자 (철마산 갈림길) : 소요시간 2시간 35분
소두방재에서 임도로 내려선 후 임도길로  15분 소요되었다
 

정자 옆 철마산으로 내려서는 길
 여기의 이 이정표에도 소두방재가 잘못 표기되어 있는것 같다.  소두방재가 아니라 '소산벌마을'이라 해야 맞겠다
2016.10. 7 추기 : <철마임도관리초소>가 있는 그곳이 소두방재임을 나중에 확인하였으므로
이 이정표가 가리키는 소두방재가 그 초소가 있는 고개임을 알수있고, 표기 또한 맞게된 것이다
 

바람도 없는 따뜻한 햇살아래  벤치에 앉아  혼자 느긋하게 점심식사를  한다

13:20   점심식사 후 출발
점심식사를 마치고  건너편 계단쪽으로 올라가 보기로 했다



저 앞에  예전에 보지못했던  멋진 전망대가 있는데
 

13:30   574봉 소산봉
여기는 예전부터 "소산봉"이라고 불렀는데  오늘 보니 갑자기 '당나귀봉'이라 명명되어 있다


산봉우리 이름을  정확한 고증없이(?) 함부로 명명해도 되는건지... 이래도 되는건지 모르겠네
기장군에서는 하루빨리 원래의 이름으로 시정을 하고 이런 엉터리 정상석은 철거를 해야 할 것이다
(금정산 장군평전 위의 720m봉을 '갑오봉'이라 명명하고 조그만 비석을 세운것도 마찬가지...)


소산봉(당나귀봉) 전망대에서 바라다 본 철마산

 

그리고,  지나온 거문산


저 멀리 매암산 인듯한 봉우리가 보인다


13:35   중리-망월산 갈림길 (8번 위치목 이정표)
소산봉(당나귀봉) 을 지나 매암산 방향으로 가다가 만나는 중리 갈림길

아까 지나온 추정 소두방재에서 망월산 방향으로 직진하면 이곳에서 만나게 되는것 같은데
문제는 이정표의 거리표시가  맞지를 않다
추정 소두방재에서 여기까지는 제법 거리가 있는데, 소두방재에서 중리까지는 2.1km에 49분으로
표기되어 있고  여기에서 중리까지는 2.4km에 55분 걸린다고 적혀있다

13:50   정자 옆 철마산 갈림길로 다시 되돌아와 이제는  철마산으로 향한다

13:57   임기마을로 빠지는 첫 갈림길 이정표
(망월산까지는 1.6km에 33분 걸린다고 표기)

14;10   임기마을로 빠지는  두번째 갈림길 이정표
(망월산까지는 2.2km에 43분 걸린다고 표기되어 있고,
 철마산은 0.2km에 4분으로 되어있는데.....)

14:15   철마산 정상 (산행시간 : 4시간 5분,  철마산 갈림길에서 25분 소요)


철마산 정상에 있는 이정표
문제는 이 이정표에는 여기에서 망월산까지 1.2km에 28분밖에 안걸린다고 적혀있다
이까의 임기로 빠지는 2개의 갈림길 이정표을 참조하면
철마산 정상에서 망월산까지는 2.4km에 48분으로 표기되야 맞다
(기장군에서는  이 이정표와 함께  아까의 그 당나귀봉 아래 중리마을-망월산 갈림길 이정표도 조속 정비를 해야할 것이다




 14:30   철마산 서봉


14:37   묘법사-대우정밀 갈림길

묘법사 방향은 이정표가 없어 누군가가 수고스럽게도 칼로 잘 표기를 해 두었다

14:47   편백나무 숲을 지나


14:50   곧 대나무 숲을 지나는데 여기에서 아차 당초 계획한 길을 잘못 들어선 줄 알았다
편백나무 숲 위쪽에 갈림길이 있었던 모양이었는데 아마도 거기서 길을 잘못 들어선 것 같다

대나무 숲을 빠져나와  마을 옆길을 조금 지나면 저 앞에 마을회관이 보인다

15:00   입석마을회관 도착/ 산행 종료
 (총 산행시간 : 4시간 50분, 철마산 정상에서 45분 소요)

 당초 예정은 그동안 많이 오가던 마을회관 왼쪽으로 내려오려고 했는데
결과는  마을회관 오른쪽으로 내려왔다

다음에 입석에서 올라갈 기회가 있을때  지나쳐버린 갈림길을 확인할 겸 오늘 내려온 오른쪽으로 올라가 봐야겠다


입석마을 이름의 근원인 '철마 선돌' (높이 4.96m, 폭 65cm)
 입석마을이 배의 형상이어서 선여사(678년 백제 문무왕 때 세움 : 지금은 없음)를 짓고
 돛대 역활을 하도록 선돌을 세웠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고 한다



입석마을을 품에 안고있는 철마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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