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신기면 신기리에 위치한 간대산
당초에는 도계에 있는 육백산-응봉산을 타기로 했었는데 산행기점인 강원대학교 도계캠퍼스에
가보니 무릎까지 빠지는 러셀이 전혀 안된 눈을 보고서는 지난번 안개산(고봉산)에서의 고생이
생각나서 포기하고 돌아 오다가 눈이 쌓이지 않은 간대산을 타기로 하고 차를 돌렸다
신기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신기면사무소를 지나고 신기교 조금 못미쳐 있는
' 신기생활문화관' 옆에 차를 주차 시킨다
11:05 신기교 출발
11:15 공사현장
신기교를 건너자마자 바로 우회전하여 민가 한채를 지나 시멘트길을 따라 오르면
도로공사와 턴널공사(천기1터널)로 어지러운 공사장을 만난다
공사때문에 지도상의 산행시점인 말죽골 밑 등산로입구로 진입하지 못하고
지도상의 산행종점인 '웃터'를 오늘의 산행기점으로 변경해야만 했다
맞은 편에 보이는 저 산이 덕항산인지 태백의 매봉산인지 알수가 없다
덕항산에는 풍력발전기가 없지만 위치는 저 산의 위치와 비슷하고
매봉산에는 풍력발전기가 있지만 좀 더 멀리 떨어진 태백에 있는데 위치가 맞지 않다
(추신 : 나중에 알아보니 저 산은 덕항산에서 댓재 사이에 있는 백두대간 능선으로
최근에 풍력발전기가 건설되었다고 하며, 광동댐으로 수몰된 삼척시 하장면 숙암리 주민들이
이주하여 사는 '귀네미마을' 바로 윗 산이라고 하였다)
공사현장 가운데에서 오른쪽으로 산허리를 돌아 올라가는 길이 보인다
원래는 시멘트길이었지만 공사관계로 흙길이 되어 있지만 곧 시멘트길을 만난다
시멘트길 언덕배기에 거의 다 오르면
11:25 웃터
오른쪽으로 산길이 열려 있는 이 곳이 "웃터"이다
이후부터는 뚜렷한 등산로를 따라 오른다
11:40 갈림길
이쪽으로 내려가면 볏도우마을이나 말족골로 빠질수 있는것 같지만 출입을 금지하고 있었고
하산길에 말죽골 방향으로 내려오려고 경고판을 무시하고 들어가 보았지만
길이 희미하고 위험하여 말죽골 방향 하산을 포기하고 오던길을 그대로 내려가기로 했다
정상부근 음지에는 내린 눈이 얼어 있었지만 아이젠이 필요할 정도는 아니다
12:00 간대산 정상 (산행시간 : 55분)
삼각점이 있는 정상에는 정상석이 없고 안내지도판만 있다
12:35 하산 시작
정상의 양지쪽 따뜻한 곳에서 30분간의 점심식사를 마치고 하산을 시작한다
무릉천 건너에 강원종합박물관이 모습을 보이고 있다
13:20 산행 완료
(총 산행시간 : 2시간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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