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의 유유자적(悠悠自適)

등반사진/강원도의 산

횡성 어답산(789m) : 2011. 12. 25 이태성과 둘이서

딜라일라 2017. 12. 16. 11:08


강원도 횡성군 갑천면 소재 어답산의 산 이름은 2000여년전 진한의 마지막 왕 태기왕을 쫓아
박혁거세가 이 산에 들렸다해서 御踏山이라 전해진다

또, 태기왕이 여기에서 어탑(왕이 깔고 앉기도 눕기도 하는 도구)을 놓고 쉬었다고 하여
어탑산이라고도 부른 것이 어답산으로 바뀌었다는 설도 있다


10:10  출발

서울에서 온 산악회 회원들이 있어 오늘 산행은 적적하지는 않겠다

 






10:45   선바위




발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횡성호

 




11:10   어답산 장송

 





 횡성호의 규모는 아담하지만 올망졸망한 아름다움을 보이고 있다 





11:35   낙수대
밑은 까마득한 절벽이다

 



11:45   어답산 정상 도착 (산행시간 : 1시간 35분)

 



저 멀리 이 산의 이름과 관련이 있는 태기산이 보인다
(태기산은 금년 8월 다녀온 곳이다)


13:30   하산 완료 (산행시간 : 3시간 20분)
 여기쯤에서 마을 위쪽으로 난 시멘트포장도로를 따라 가야하는데
아래쪽으로 갈라지는 포장도로로 접어드는 바람에 삼거저수지를 한바퀴 도는 알바를 했지만
저수지 둑 위에서 조망되는 어답산의 정경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어서 좋았다
 

삼거저수지에서 바라다 본 어답산
(정상은 지금 보이는 산능선 너머에 위치해 있다)

그 오른쪽 자락밑에 횡성온천 단지가 자리잡고 있다

횡성온천은 지난 12월 4일 이태성, 정철권과 함께 청태산 눈산행을 다녀와서 들렀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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