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의 유유자적(悠悠自適)

등반사진/강원도의 산

동해 초록봉(531m) : 2012. 2. 4 나혼자

딜라일라 2017. 12. 17. 01:25


등산코스: 종합운동장-갈림길-아이골 쉼터-능선-정상-돌탑-갈림길-종합운동장

 

아이골 쉼터에서 1-2구간으로 올랐다가  하산은 2구간으로 하산
 

종합운동장에 주차


11:20   산행 시작



동해고속도로 밑을 통과하고 .....

 


왼쪽 아래로 보이는 평화로운 덕곡마을 전경

 

11:35   갈림길 (징검다리 합수점)

 

아이골 쉼터까지는 평지나 다름없는 하이킹 코스가 계속된다

 

11:45   아이골 쉼터에 있는  널피집

 


아이골 쉼터에서 무심코 앞에가는 젊은이를 따라 갔는데 그 길이 1-2구간 길이었다

당초 오르려던 길이 1-1구간이었는데 알고보니 다소 평범한 그 길보다

이 구간이 쌓인 눈길을 밟고 제법 경사진 길을 오르는 산행재미가 더 있엇던 것 같다


12:25   쉼터에서 가푼 오르막을 40여분 올라 도착한 능선길

바로 앞에 초록봉 정상이 자리잡고 있다

 

왼쪽의 초록봉 정상과 오른쪽 돌탑봉




이 초록봉이 청옥산의 한 줄기로 이어진 봉우리이다보니  두타산과 청옥산이 지천에 보인다


12:35   초록봉 정상 (태극기가 힘차게 펄럭이고 있다)

산행시간 : 1시간 15분

 

인터넷 검색시에는 정상석을  본 것 같은데  원래 없는것인지 보이지 않는다


뒤돌아보니 아이골 쉼터에서 능선까지 올랐던 길이 제법 가파르다

 

12:40   돌탑봉

여기에서 아까의 그 젊은이에게 물어보니 정상의 태극기 게양대 바로 앞에

바닥에 누워있는 정상석이 있다고 하길래 다시 초록봉까지 되올라가서

국기게양대 밑에 쌓인 눈을 10여분간 파 보았지만 정상석은 찾지 못하고

 시간만 15분간 허비하고 말았다


저 멀리 묵호항을 시작으로 오른쪽으로 쭉~ 동해시가지가 한 눈에 다 들어 온다


동해시 전체가 바로 보이는 초록봉은 동해 비경중 제8경으로

조망 좋은 일출, 일몰 산행지로 각광받고 있다고 한다

동해를 지나 저 멀리 삼척까지도 눈안에 들어 온다

 (예전에 대형산불로 잿더미가 되는 바람에 키 큰 나무들이 별로 없어

사시사철 조망은 시원스레 좋다고 한다)

장수바위 (칠성바위)

옛날에 인간세상이 너무 어지럽자 하나님은 세상을 바로잡기 위해 한 장수를 보냈다

 이 장수는 세상을 바로잡고 자기 일을 다 한 후 승천하기 위해 힘차게 바위를 밟고 지나갔는데

 그 장수의 오른쪽 발자국은 초록봉 벼락바위에 왼쪽 발자국은 초록봉 아래 바위에

길이 15m, 높이 3m의 큰 흔적으로 남아있다

 후세 사람들이 그 바위에 소원을 빌면 소원성취 된다하여 일명 “칠성바위”라고도 한다 (펌)

 



돌탑봉에서 2구간으로 하산 중 만나는 갈림길

 

13:15 ~ 13:35

하산 중 따뜻한 양지녘 벤치위에서 20분간의 늦은 점심을 때운다

 

잘 정비되어 있는 '全州崔氏 郡守公派' 종중묘역

 

13:55   갈림길(징검다리 합수점)

 

14:05   종합운동장 도착 산행종료 (총 산행시간 : 2시간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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