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의 유유자적(悠悠自適)

등반사진/강원도의 산

영월 태화산(1,027m) : 2011. 5. 21 번개팀 합숙산행 첫날

딜라일라 2017. 12. 15. 20:05

太華山은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의 하나로

 영월군 영월읍과 충북 단양군 영춘면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가을에 단풍이 아름답다 하여 화산단풍이라 부르다 태화산이라 하는데.

 정상에서 북서쪽으로 뻗은 능선 끝에는 U자형으로 곡류하는 남한강이 흐르고 있다

 (오늘 우리가 답사한 코스가 아닌 북벽교에서 고씨동굴 주차장까지의 종주코스도 약11.4km에 6시간 정도 걸린다)



팔괴 장어촌 주차장 (조금 위쪽에 태화산 산행객 전용주차장도 있었다)

원주에는 비가 그쳤는데 여기는 안개비가 내리고 있다

 

9:25  산행시작

시멘트포장 언덕길을 오르면 갈림길에서 봉정사는 오른쪽에 있는데

태화산 산행은 왼쪽으로 오른다

(봉정사는 보잘것없는 조그마한 절집이라 그냥 통과하기로 했다)

 

9:35  산행시작 10분만에 만나는 단체숲 갈림길

(여기에서 포장도로를 버리고 왼쪽 단체숲 방향 산길을 따른다)

 


이런 바위투성이 계곡길을 계속해서 능선까지 오른다

 

10:25  절터 삼거리 도착 (산행시간 : 1시간)

(오른쪽  샘터방향에서 정상을 오를수도 있지만 태화산성을 보기위해 왼쪽길을 택하기로 한다)

50m거리에 있다는 샘터는 찾지못했고, 절터의 흔적인양 돌탑들이 몇점 자리하고 있다

 

이쪽으로 오르는 산행로는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듯 길이 좁다

 

이 산 온천지에 자라고 있는 곰취나물 (엄청 많다)

 

안개비가 내리는 산속의 풍광도 또 다른  멋이 있다

산성고개로 오르기 전 마지막 10여분 동안은 제법 가파른 산길이다

 

11:00  산성고개 갈림길 능선 도착

 

때늦은 연달래가 만발하고 있다

 

10여분만에 도착한 태화산성터는 자세히 보지않으면 산성터라고 알아보지 못할 정도다

옛 고구려시대의 토성이라고 하는데  이런 산속에 성을 쌓아야 했던 연유가 이해되지 않는다

홀아비꽃대





11:35  헬기장


11:55  소나무 쉼터 전망대

 

 안개비로 남한강의 수려한 풍광은 볼수가 없다

 




큰골갈림길

이제 정상까지는 600m 남았고, 정상까지 갔다가 다시 되돌아 와야 한다

 


12:30  정상표시 이정표가 있는 곳 도착했으나 이곳이 정상이 아니고

실제 정상은 여기에서 10 여분 더 올라가야 한다

  


처음엔 이 곳이 정상인줄 알고 기념사진도 찍었다

 

12:40  태화산 정상 도착 (산행시간 : 3시간 15분)

 

단양과 영월의 경계이다보니 정상석도 두개다

까만 대리석은 충북 단양의 정상석이고, 하얀 화강암은 강원도 영월군에서 세운 정상석이다

 



정상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13:35  하산 시작

 


14:40   하산시작 1시간여 만에 도착한 흥월리 큰골마을

 

어느듯 안개비는 그치고 먼산의 구름이 걷히고 있다

 



재배하고 있는 더덕밭

 



마을까지 산행시간 : 5시간 15분


심덕농원



15:05  큰골입구


큰골마을에서 여기까지 25분 소요

 산행들머리인 봉정사 밑 주차장까지는 3km 거리다

쥐오줌풀



나도냉이

 


15:30  큰골입구에서 25분 걸려 도착한 주차장
(포장도로 50분 포함  총 소요시간 : 6시간 5분)

 

 선돌



산행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서 산후  만찬을 준비하고 있는 전일출



원주 새벽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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