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의 유유자적(悠悠自適)

등반사진/강원도의 산

선바위산(1,042m) : 2011. 5. 8. 이태성과 둘이서

딜라일라 2017. 12. 15. 06:59


영월군 상동읍 구래리 소재 (원주에서 승용차로 약2시간)


선 바위산은 영월군 상동읍 내덕리 31번 국도상에서 북으로 올려다 보면 ,

병풍을 펼쳐놓은 듯한 바위산으로 바위와 노송군락이 동양화처럼 어우러진 비경을

 자랑하고 있으며 , 높이 50여미터의 선 바위가 서있어 "선 바위산"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봉우재 삼거리

 


그림같은 암릉들이 예사스럽지 않다


10:10  봉우재삼거리 출발 산행시작

 

봉우재삼거리에서 북쪽으로 포장도로를 따라 약2.1km를 걸어가야 한다

 

10:35  제1주차장(약수공원)

 

이곳에서  800미터 거리인 소원바위(선바위)로 바로 올라갈 수 있다



자장법사가 치성을 들이던 선바위(소원바위)는  정암사 적멸보궁과 관련된 설화가 있는 곳이다

이 다리를 건너 선바위로 바로 올라갈수도 있으나 산행거리가 너무 짧은것같아

산행지도대로 제3주차장에서 오르기로 하고 포장도로를 계속 더 걷는다


10:50  제3주차장(묵밭 삼거리) 도착

 

오른쪽 계곡방향으로 등산로가 나 있다

 

한창 공사중인 황토벽돌 집

 

조그만 개울을 건너면서 이제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멀리 부산에서도 이곳까지 산행을 왔었네

 


11:45  전망바위 도착

 


산 밑에서 보던 산세와는 달리 능선은 편안한 흙길로 이어지고 있었다


11:50  선바위 안부도착

우측 협곡아래 약50m 거리에  이 산의 이름을 낳게한 선바위가 보인다

 

약 50 미터 높이의 이 선 바위는 이곳 주민들의 집안에 흉사가 있을 때 치성을 드리고,

 자식이 없는 사람은 이 곳에서 정성을 드리면 자식을 얻게 한다는 설이 있어

 이곳 주민들이 신성시 모시는 바위다

 






선바위에서 올려다 본 능선안부

 


가히 경이스러운 선바위 밑으로는 높이 약10 미터쯤 되는 바위 두개가 더 서 있다고하나

더 이상 내려가 보지는 않았다

 




선바위 안부에서 막걸리 한잔으로 갈증을 푼다

 

11:50 ~ 12:30 까지 40분간 느긋하게 선바위 구경 및 막걸리 타임을 가진다

선바위 안부에서 40여분간의 느긋한 휴식 후 12:30  이제 800m 남은 정상을 향해 출발

취나물에 두릅까지 봄내음 물씬한 안주들



12:55  정상 도착 (산행시간 : 2시간 45분)
 


정상 남쪽은 수십길 단애로 이루어져 있지만  능선길은 암릉을 타고 넘는 것 하나없이 편안하다

하산 시작 후 곧 만나는 물웅덩이
 


'괭이눈' 과  '홀아비바람꽃'

 

 홀아비바람꽃


괭이눈



13:30  5m 폭포


폭포 밑에 자리를 잡고 따사한 봄볕을 맞으며 푸짐한 안주로 느긋한 점심식사를 즐긴다

시간여동안의 느긋한 점심식사 후 출발하자 마자 바로 만나는 10m 폭포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고 있는 '금낭화'

 

둥글레


 피나물


야생화 도감에는 꽃의 모양이 약간 둥근편인데  이 꽃의 모양은 조금 긴편이지만

꽃의 색깔이나 잎의 모양으로 보아 '피나물'인것 같다



산행날머리 인근에 있는 무덤

 

 15:20  날머리 인근의 농가



개두릅나무 (엄나무)


참두릅


산행날머리 이정표


15:25  산행종료

총 산행시간 : 5시간 15분 (막걸리타임30분, 점심식사 1시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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