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의 유유자적(悠悠自適)

등반사진/강원도의 산

춘천 용화산(878m) : 2011. 4. 23 이태성과 둘이서

딜라일라 2017. 12. 15. 00:08


용화산(龍華山)은 지네와  뱀이 싸우다가 이긴 쪽이 용으로 화하여 승천했다는 전설에서

 산명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용화산은 파로호, 춘천호, 의암호, 소양호 등이 접해있어 호수의 풍광과 함께 산행을 즐길 수 있는 호반 산행,

기암과 바위가 연이어지는 바위산행으로 일품이다
(정상에서 고탄령을 거쳐  배후령을 지나가면 지난 4월9일 올랐던  춘천 오봉산에 이른다)

 

기암을 스치고 나면 이내 괴석이 앞을 가로막는다

 발길 닿는 곳 마다 바위 또 바위, 용화산은 이렇듯 아기자기하고 스릴 넘치는 등산로를 자랑한다

 

산행 들머리이자  날머리인  사여교

오늘 산행은 왼쪽으로 올라가  큰고개에서  용화산 정상까지의  암릉구간을 탄 후

   고탄령 못미친  두번째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빠져나와  2단폭포를 거쳐 하산하기로 한다

산행초입에서부터 저 멀리  암릉구간의  하늘벽이  그 웅장한 자태를 보이고 있다

 

가운데 안부가  큰고개이고  오른쪽으로  만장대를 비롯한 암릉구간이 펼쳐진다

 

10:35  사여교에서 산행시작



 11:00  폭발물처리장 입구

(이곳까지는 임도 같기도 한  등산로가 계속 되었다)

 

큰고개 바로 밑  삼거리 아래에서  약15분간  국순당 막걸리 한병으로 갈증을 해소하고 .....

 

11:55 

바로 위  이곳  삼거리 샘터에서  왼쪽 큰고개 방향으로 향한다

(여기에서 오른쪽으로 바로 올라가면 시간은 단축되겠지만

 만장대에서의 하늘벽 장관을 감상할 수 없다)

12:00   큰고개 안부 (산행시간 : 1시간 25 분)

 

큰고개 안부에서 바로 오른쪽  비탈면으로 오르막길이 있다

 

큰고개에서  비탈면을 오르는 중간에 있는 이름모를  큰 바위

 

큰고개 비탈면 능선을 오르자 왼쪽으로 화천에서 올라오는 큰고개 도로끝의 주차장이 보인다

(보통의 산악회에서는 버스로 이곳까지 올라와서 산행을 시작한다)


화천 쪽 큰고개에서 올라오는 계단길

 




12:10   만장대 : 이 곳은 하늘벽의 웅장한 위웅이 잘 보이는 곳이다

깎아지른 듯한 수십길 직벽을 이룬 하늘벽의 장관을 배경으로 ..........


하늘벽 옆에 날카로운 암봉은  칼바위(지도상의 입석대 ?)인듯 하다
 


가까이서 바라본 하늘벽의  수직단면

 



무언가  이름이 붙여있음직한 바위인것 같은데  표시가 없다

 




이 암릉구간의 오른쪽은 천길 낭떠러지로 내려다 보기만해도 아찔하기만 하다

 


;30   하늘벽 암봉위 절벽위로 난 암릉길 위에서 

 



:45   정상 바로 밑에 있는 칼바위(입석대) 갈림길 이정표

 

 칼바위 위에서  바라 본  지나온 암릉구간


칼바위 끝 암봉과 멋진 소나무

 






12:55    용화산 정상 도착  (산행시간 : 2시간 20분)




정상표지석이  엄청 크다









이름모를 암봉들이 즐비한데  상세한 표식이 없는것이 무척 아쉽다

 

14:20   이름모를 폭포 ?

(내려오는 도중 지도상에 있는 폭포는 보지를 못했다)

 




14:50   2단폭포

 


15:20   전원주택

개울을 건너 보이는  전원주택에서 왼쪽으로 오르면 용화산 자연휴양림이 있고

양통마을로 하산하는 길은 전원주택에서 오른쪽 길을 따라 내려간다

 



남녘에는 벌써 시들었을 진달래가 이곳에는 지금 한창이다

 



누군가 잘 꾸며놓은 개인 산장

 

 15:45  산행기점인  사여교 도착

( 총 산행시간 : 5시간 10분)

 

돌아오는 길에  들른 춘천시내 소양강변의  소양강처녀 동상

 




원주와는 달리 강과 물을 끼고있는  춘천의 아름다운 풍광이  아릅답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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