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산은 경수산, 혹은 청평산이라고 불리다가 근래에 와서
소양호에서 보면 다섯 개의 봉우리(나한봉670, 관음봉725, 문수봉740, 보현봉779, 비로봉785)가 연이어 있어
오봉산으로 부르게 되었다 한다
각 봉우리의 표지석이 없고 능선에서 보면 7-8개의 봉우리가 있어
1봉에서 5봉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선착장에서 도선을 타고 청평사입구까지 가야 한다
도선은 30분마다 있고 운임은 편도 3천원, 왕복 6천원 (약10여분 소요)
소양호 너머로 멀리 오봉산의 전경이 보인다
소양호에서 도선을 타지않고 승용차로 춘천에서 배후령을 넘어
청평사입구까지 오는 길도 있으며, 이곳에서 소양호까지 시내버스가 다니고 있다고 한다
거북바위
구송폭포
아홉가지의 청아한 소리를 내며 떨어진다는 九聲폭포의 본래 이름은 九松폭포라고 한다
공주굴
구성폭포 전경
영지
천천히 구경하면서 오다보니 선착장에서 내려 청평사까지 약 40여분 걸렸다
보물 제164호인 회전문
고려시대에 지어진 절이 엣날 불에 타서 모두 없어졌지만
회전문의 주춧돌과 문 일부가 남아있어 지금까지 보존되어 오고 있다고 하는데
청평사에는 '사천왕'이 없는 대신 '회전문'이 있다고 한다
회전문
나는 처음에 문이 빙글빙글 돌아가는줄 알았는데
<회전문>은 '윤회전생'이라는 불교용어에서 나온 이름으로 통상 사찰의 두번째 문을 지칭하는 것이라고 한다
11:25 극락보전 뒤쪽으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11:40 산행시작 15분후부터 본격적인 암릉구간이 시작되어
망부석까지 약30 여분간 수직암벽을 밧줄에 의존해서 올라타야 한다
암봉에 기생하여 서럽게 핀 진달래는 지난 겨울의 지난함을 말해 주는 듯하다
암릉 중간중간 경치좋은 전망대가 여럿 있다
끝없어 보이는 암릉구간
12:15 망부석바위
드디어 암릉구간이 끝나고 망부석이 그 자태를 보인다
눈앞에 가까이 다가와 보이는 오봉산 전경
12;55 홈통바위 (구멍바위)
베낭을 메고는 통과할수가 없어 베낭을 벗어 손에들고 기어서 겨우 통과한다
배후령을 넘어 청평사입구까지 연결되는 도로
13;10 안부삼거리 (정상까지는 500m밖에 남지 않았다)
13;15 오봉산 정상 (소요시간 : 1시간 50분)
정상에서 4봉으로 올라가는 길도 암릉길이다
청솔바위
노랑제비꽃인지 양지꽃인지 잎을 보기전에는 잘 분간이 안된다
14:30 배후령삼거리
경운산 가는 도중 왼쪽으로 보이는 오봉산 정상부위 전경
14:55 경운산 정상 (소요시간 : 3시간 30분)
15:10 끝봉 (이제부터는 하산하는 길만 남아있다)
꽃의 자태와 색깔이 무척 예쁜 노루귀
15:45 청평사 도착 ; 산행종료
(총 산행시간 : 4시간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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