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의 유유자적(悠悠自適)

등반사진/강원도의 산

선자령 : 2011. 3. 6. 산그리워산악회

딜라일라 2017. 12. 14. 22:38


대관령은 겨울철에 영서지방의 대륙 편서풍과 영동지방의 습기 많은 바닷바람이 부딪쳐서

 우리나라에서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 3월초까지도 적설량이 1m가 넘는다

 대관령의 강릉과 평창의 경계에 있는 선자령은 눈과 바람, 그리고 탁 트인 조망이라는

 겨울 산행 요소를 고루 갖추고 있다

 

대관령(상)휴게소(9:10)-새봉-선자령정상(10:55)-북릉-(점심)-낮은목-곤신봉-낮은목-보현사


곤신봉 갈림길에서 대공산성으로 내려가는 도중에 '용천수'라는 샘이 있는데 물맛이 좋고

거기서부터 대공산성을 거쳐 임도까지 4km, 즉 십리 내림길은 봄철이면 끝없이 이어지는 철쭉 꽃밭이라고 한다

 

대관령(상)휴게소

선자령은 해발 1,157m로 높지만 대관령휴게소가 840m로 정상과의 표고차 317m를

 긴 능선을 통해 산행하게 되므로 일반인들도 쉽게 오를 수 있다

 













선자령에는 이런 풍력발전기가 49기나 있을만큼  바람이 센 곳으로 유명하다

 

3월초순이라 그런지 오늘 바람은 세기는 하지만 참고 견딜만 하다

 


10:55  선자령 정상 도착 (산행시간 : 1시간 45분)

 















곤신봉






곤신봉 아래 대공산성 갈림길에는 노송 한 그루가 이정표처럼 외로이 서 있다





곤신봉에서 낮은목으로 되돌아 와서 보현사를 향해 동쪽 사면으로 내려선다




보현사

보현사는 곤신봉 갈림길에서 대공산성을 지나 오른쪽 사면으로 내려서서

임도까지 내려온 후 길을 따라 조금 올라와도 된다









저녁식사 장소인  황골 산머루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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