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락산은 월악산국립공원 끄트머리, 소백산국립공원과 이웃한 곳에 있으며
현재 일부가 월악산 국립공원 범위 내에 포함되어 있다
산세가 월악산과 비슷하여 곳곳에 암봉이 솟아있고 사방으로 뻗어나간 능선마루는
마치 성벽을 쌓은 것처럼 암릉이 이어져 장관이다
산을 끼고 北으로는 사인암이 西로는 상선암, 중서암, 하선암등
이른바 단양팔경의 4경이 인접해 있다
'깨달음을 얻는 데는 나름대로 길이 있어야 하고 거기에는 또한 즐거움이 뒤 따라야 한다'
라는 뜻에서 우암 송시열선생이 산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원주에서 8:10 출발하여 상선암 주차장 9:20 도착
9:40 산행시작
오늘의 산행코스는 여기에서 오른쪽으로 갔다가 왼쪽으로 원점회귀한다
10:10 작은선바위
이어서 바로 만나는 큰선바위
명색이 국립공원인데 아무런 표지판도 없다
설령 이런 바위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중간의 검봉, 채운봉, 형봉, 신선봉 등
중요한 봉우리들도 아무런 이정표나 표식이 하나도 없었다
(제봉에서 겨우 이정표에 표시된 것 하나 보았을 뿐이다)
범바위 ?
10:45 검봉은 위로 오르지않고 옆으로 빠지는 길로 대부분 통과하고 만다
(올라가 보고 싶었지만 아무도 가지않는데다가 가 보아도 별 볼것이 없나보다 하고 나도 통과)
10:50 전망좋고 양지바른 전망대 쉼터
바위암벽이 예사롭지 않다
진행방향 앞에 예사롭지 않은 채운봉이 앞을 가로막고 서 있다
(희미하게 보이는 저 계단이 없다면 아마도 함부로 오르지 못할 위험한 구간이겠다)
채운봉 뒤로 정상부위 봉우리들이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무시무시한 채운봉 전경
뒤를 돌아보니 검봉에서 내려오는 등산객들이 개미처럼 줄을 이어 내려오고 있다
무심코 오르다가 뽀쪽한 끝부분에 옆머리를 쥐어박은 위험한 나무가지
(눈을 다치지 않기 천만다행이었다. 톱이 있었다면 당장 잘랐을 것을....)
채운봉을 오르는 고마운 계단들
곳곳에 철계단과 이런 쇠기둥 철봉들의 연속이다
11:05 채운봉 정상에서
신선봉과 정상으로 이어지는 암릉이 바로 눈앞에 선몋하게 보인다
산 전체가 거대한 돌덩어리이다
조금 왼쪽으로는 형봉이 가까이 보인다
뒤 돌아 본 채운봉의 무시무시한 모습
송곳같이 무시무시한 채운봉을 뒤로하고 .....
왼쪽의 채운봉과 오른쪽의 검봉
(채운봉이 오히려 날카로운 검봉같이 생겼다)
11:25 형봉 삼거리
(정상에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서 제봉방향으로 하산해야 한다)
채운봉과 검봉 모습
신선봉
신선봉은 도락산에서 전망이 제일 좋은 곳이다
11:40 도락산 정상 도착 (산행시간: 2시간)
신선봉으로 다시 되돌아 나오면서 채운봉을 배경으로
신선봉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형봉으로 향하여 출발
채운봉 계단길을 기어 오르는 등산객들이 개미처럼 보이는데 디카에서는 잘 잡히지 않는다
12:45 제봉 (다른 봉우리들과 달리 평범한 봉이다)
13:10 상선상봉
上禪庵
물맛이 좋았던 식수대
13:40 주차장 도착 (총 산행시간 : 4시간 정각)
단양8경중 제4경인 상선암
단양팔경 : 도담삼봉, 사인암, 옥순봉, 구담봉, 석문, 상 중 하선암 등을 단양 제1팔경이라 부른다
단양읍에서 도락산을 향하다 보면 상 중 하선암과 사인암을 볼 수 있다
지난 여름 이태성과 함께 단양8경을 유람하다가 이곳에 와서
맞은편의 산세가 예사롭지 않아 물어보니 도락산이라하여 한번 올라봐야겠다 하고
벼르고있었는데 사정상 오늘 나 혼자서 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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