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의 유유자적(悠悠自適)

등반사진/강원도의 산

원주 치악산 향로봉-남대봉 : 2010. 5. 1. 나홀로

딜라일라 2017. 12. 14. 09:30



날씨는 맑음. 찬바람 약간 불고 산 위쪽에는 며칠전 내린 눈이 쌓여있었다

 

지인의 승용차로  국형사 주차장 하차

(관설동에서 출발하는 8번버스 : 오전 7:20,  8:50,  11:05 )

 

9:10  국형사 주차장 출발

 

국형사


해바라기를 하는 다람쥐 한마리가 좋은 모델이 되어 주었다

 


보문사


9:35  보문사 도착


신라 경순왕때 지어진 보문사의  강원도 유형문화재 103호인 보문사 칠층석탑

(벼루를 만들던 흑색 점판암으로 만들어진 이 탑은

그 양식이 신라말기에 시작하여 고려시대에 유행하였는데

 현재 해인사, 금산사 등 몇 곳에만 있는 희귀한 양식의 탑이라 한다)

 *** 팔공산 자락의 염불암에도 점판암으로 쌓아올린 "청석탑"이 있었다 ***

 

보문사에서 1,020m 고지 능선에 오르는 길은 역시 치악산답게 이런 돌길로 이루어져있다

 


10:15  곧은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능선 (1,020 m)

 

5월인데도 며칠전 내린 눈으로 멀리 보이는 비로봉은 흰 눈으로 덮혀있다

 


10;20  향로봉 정상 (소요시간 : 1시간 10분)



진행방향으로 보이는 남대봉 가는 능선

 


갈수록 눈은 더 쌓여있었다

 

치마바위 인근에 원주지역 산악동호인회에서 설치한 추모동판

 

안내판이 없어 어느것이 치마바위 인지 모르겠다

 

11:45  남대봉 정상 도착 (소요시간 : 2시간 35분)

 


남대봉은 넓다란 헬기장이 있어 휴식하고 식사하기에 적당하다

(여기에서 김밥으로 간단한 요기를 하였다)

 

남대봉에서 남동쪽으로 보이는 매봉산과 감악산

(앞으로 정복해야 할 산들이다)

 

서쪽으로는  백운산이 보인다

 

상원사 갈림길

 


12:25  상원사



치악8경중 제2경인 상원사 전경

 


상원사 대웅전

 


치악산의 유래가 된 은혜 갚은 꿩의 전설을 기록한 비석

 

이 꿩의 전설에 의하여 단풍이 아름답다고 불렀던 이름인 "赤岳山"에서

꿩 雉 자를 쓴 "雉岳山"으로 산의 이름이 바뀌었다고 한다

 

상원사에서 다시 되돌아나와 영원사 방향으로 진행

 

아름다운 영원사계곡


남대봉에서 영원사계곡 상류까지 내려오는 길은 경사도 심하고

돌길로 이루어져 있어 거꾸로 오른다면 무척 힘이 드는 코스이겠다

 

 영원산성은 현재 출입금지 구역이다

(追記 : 2016년 10월 영원산성길이 개방되었음)


영원산성 자료사진

(영원사 동쪽 산위에 10리에 걸쳐 흔적이 남아있는 영원산성은 치악8경 중의 제6경으로

후고구려의 궁예가 이 성을 근거로삼아 부근의 여러 고을을 공략했다 한다)

 13;35  영원사

(신라 문무왕 16년에 의상대사가 영원산성의 수호사찰로 창건하였으나

오래동안 폐사되어 있다가 1964년 새로이 중건된 절이다)

 

절의 이름 옆에 새 鳥자가 붙어있는 영원사

(영원사에서 금대야영장까지 2.4km는 약 30분에 걸쳐 시멘트포장길을 따라 내려간다)

 



14:05  금대자동차야영장 도착 (산행시간 : 4시간 55분)

(치악산 국립공원 금대분소)

 



금대야영장에서 약 25분간 도로를 따라 내려온 이 곳 '금대삼거리'에서

3시10분경 21번 시내버스를 타고 원주시내로 들어왔다

(통과시내버스 : 21, 22, 23, 24, 25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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