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의 유유자적(悠悠自適)

등반사진/전라도의 산

순천 조계산(884.3m) : 2010. 1. 31 백양산악회

딜라일라 2017. 12. 14. 00:31


장군봉에서 장밭골로 바로 내려오는 것보다

북쪽으로 장박골 몬당으로 해서 연산봉을 경유-송광굴목재로 내려오는 코스가 더 좋았을 것 같다

백양산악회 신년 첫 산행으로 총 48명 참가

 

11:00  산행시작

 

이번 조계산 산행은 작년 2009년 2월에 나홀로 산행 이후 두번째 산행이다


승선교와 강선루


이 승선교는 보물 제400호로 지정되어 있는 문화재이다



삼인당 (三印塘)
긴 알모양의 연못안에 섬이 있는 독특한 양식으로

三印이란 諸行無常印, 諸法無我印, 涅槃寂靜印의 三法印을 말하는 것으로서

모든 것은 변하여 머무른 것이 없고 나라고 할만한 것도 없으므로

이를 알면 열반에 들어간다라는 불교사상을 나타낸 것이라 한다

 

11:10  선암사 일주문

 

보물 제395호 삼층석탑

선암사(仙巖寺)는 신라말기인 서기875년 도선국사가 창건한 사찰로 원래 이름은 청량산 해천사였다

이후 고려 11대 왕인 문종의 넷째 아들인 대각국사 의천이 선암사 대각암에 주석하면서

선암사를 중창하여 천태종을 널리 전파하는 호남의 중심사찰로 오늘에 이르고 있는데

보물급 문화재만 해도 승선교, 삼층석탑, 대각국사 진영, 대각암 부도, 북부도, 동부도, 대웅전 등 총9개나 이른다

 (월간 산에서 펌)



선암사 구시




절을 벗어나오면서 생각하니 아직 때가 조금 이른 탓으로 놓친 것이 있었다 

선암사 마당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488호인 선암매(仙巖梅)를 카메라에 담지 못한 것인데

선암사 선암매는 강릉 오죽헌의 율곡매(제484호), 화엄사 길상전의 백매(제485호), 장성 백양사 고불매(제486호)와 함께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한국의 4대 매화' 중 하나이다


11:25  대각암 입구 산행들머리에서 본격적인 산행시작


12:45  본격적인 산행시작 1시간 20분만에 도착한 조계산 정상 장군봉




장군봉 밑에서 점심식사

 


13:40  배바위

 

13:55  작은굴목재

 



하산시 뒤돌아 본 조계산 장군봉 

 




14:15  큰굴목재 도착



아래보리밥집과 윗(큰)보리밥집 갈림길

 

14:30  윗보리밥집

 

보리밥집이 또 하나 더 있다

 

15:00  송광굴목재

 


송광굴목재에서 59회 일부와 함께 .....

 


걸친바위

 

15:35  토다리 삼거리

 


15:50  비룡폭포

 




16:10  송광사 극락교


송광사 대웅보전

송광사(松廣寺)는 신라 말 혜린 선사가 '길상사'라는 작은 절로 시작하였으나

고려중기 보조국사 지눌이 주석하고 부터 부흥하였고

고려 희종이 즉위하여 '曹溪山'이라는 어필을 내리면서 송광산에서 조계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송광사 대웅보전은 사진과 같이 모퉁이의 건축양식이 특이한 형태로서

불교건축 양식에서 독특한 명성을 얻고있는 곳이다

 

송광사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사찰로서

목조삼존불감(국보 제42호), 고려고종제서(국보 제43호), 화엄탱화(국보 제1366호), 수선사형지기(보물 제572호)

국보 3점과 보물 10점 등 무려 6,000여점의 불교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월간 산에서 펌)



송광사에는 3대 명물이 있는데

부처님에게 공양을 올릴 때 사용하던 바리떼인 '능견난사(能見難思)'와 

부속암자인 천자암의 곱향나무 두 그루 '쌍향수'

그리고 대중에게 나눠 줄 밥을 저장했던 목조용기인 이 '비사리 구시'가 그것이다



다음에 이곳 송광사에 다시 올 기회가 있으면 송광사 뒷산에 있으며

 法頂스님이  1975년부터 1992년까지 홀로 수행을 했던 '불일암'을 가보고 싶다

불일암에는 법정스님이 즐겨 사용했던 오래된 나무의자와 함께 법정스님의 수목장 나무가 있다

송광사 입구 주차장에 있는 식당에서 동동주와 꼬막안주로 맛있는 하산주를 즐겼다



낙안온천 맞은편에 보이는 산세가 보통이 아닌 금전산 전경


금전산(金錢山)은 낙안의 진산으로  낙안온천에서 금강암을 거처 정상까지는  1시간쯤 걸린다


낙안온천은  낙안읍성에서  송광사 방면으로 1.5km 떨어진 거리에 있다



여수에 있는 진달래 식당에서 저녁식사 (한식뷔페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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