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연풍면 분지리) 안말-사다리재-곰틀봉-이만봉-성터-희양산 정상-지름티재-은티마을
버스 한 대가 지날 수 있는 좁은 길이라 버스에서 내려 들머리까지 도보로 이동
들머리 안말에 있는 산행안내판
문경 쪽은 봉암사 때문에 산행길을 막고있어 충북 괴산 쪽을 들머리로 이용한다
(11:35 산행시작)
사다리재까지 50여분간 계속되는 오르막에 이런 너덜길이 많아 산행이 무척 조심스럽다
50분만에 오른 주능선인 사다리재 (곰틀봉까지 25분)
시원스런 소나무가 지키고 있는 조망좋은 곰틀봉
곰틀봉에서 보이는 이만봉
13:10 이만봉 정상 (1시간 35분) : 점심식사
저 멀리 동서남 3면이 화강암 암벽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바위산인 희양산 정상이 보인다
산 중턱에서 정상쪽으로 암벽을 두르고 솟은 모습이 특이하여 옛날 사람들은 장엄한 암벽을 보고
'갑옷을 입은 무사가 말을타고 앞으로 나오는 형상'이라고 했단다
사선봉(964봉)에 잇는 이정표
(여기에서 시루봉가는 갈림길이 있으나 좀 더 가다가 시루봉갈림길에서 가는길이 또 있다)
사선봉 (964봉)
시루봉 갈림길의 이정표
(여기서 희양산 정상까지 40분이라 되어있으나 실제는 1시간10분이 걸렸다)
성터
희양산 정상으로 가는 길목을 막고 있는 안내판
(정상까지는 갔다가 다시 돌아나와야 한다)
정상으로 향하는 도중 오른쪽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암봉
희양산 정상 백운대 (998m) : 산행시간 4시간
정상은 봉암사의 사유지로 산행을 출입통제하고 있는 관계로
버젓한 정상석을 세울 수 없다고 하지만 무언가 잘못된 것 같다
저 멀리 산아래로 문제의 봉암사가 조그맣게 보인다
신라 헌강왕 5년(879년)에 창건된 천년고찰인 봉암사는 구산선문 가운데 하나로서 마지막남은 청정 수행도량으로
1년에 딱 하루만 일반인들의 방문을 허락하는데 그날이 바로 사월 초파일이다.
근대 들어서는 저 유명한 ‘봉암 결사’가 이뤄진 한국 현대불교의 ‘탯자리’다.
해방 직후인 1947년 성철, 청담, 자운스님 등이 “부처의 법대로만 살아보자”며 용맹정진한 곳이다
길이가 제법 긴 위험스런 직벽 로프길
오르고 내리는 사람들로 뒤엉키면서 차례를 기다리느라 한참을 소요한다
지름티재 (봉암사쪽으로 입산을 막고 있지만 울타리 옆으로 개구멍길이 있었다)
해골바위(보지못했다)를 지나 하산길 끝무렵에 있는 쉼터
입산을 통제하고 있는 지름티재로 가지않고 여기서 성터로 해서 오를수 있다
하산길 은티마을 쪽에서 보이는 아름다운 산봉우리들 (악휘봉, 마분봉 인듯 하다)
사과꽃이 만발한 길은따라 조금 하산하면 .....
아름다운 팬션단지가 나오고
산악회 리본들로 어지럽게 장식된 가게를 지나면
보호수로 지정된 멋진 소나무들이 있는 은티마을로 나온다
17:20 마을 앞 주차장 (총산행시간 5시간 45분)
주차장에 있는 산행안내판
그리고, 무사산행을 자축하는 하산주로 목을 축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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