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의 유유자적(悠悠自適)

등반사진/충청도의 산

속리산(1,058m) : 2008. 10. 11

딜라일라 2017. 12. 10. 22:53

산행코스 : 시어동(국립공원 화북분소) -문장대 -문수봉 -신선대 -입석대
-비로봉 -천황봉 -장각동 -장각폭포



산행들머리  속리산국립공원 화북분소

 

 

오전 11:20  산행시작

 

 

바위쉼터 (AM 12:00)



 

 

백일산제단 쉼터 (PM 12:25)

 

이제 단풍이 막 물들기 시작하고 있었다

 

 

 

 

하루빨리 없어져야 할  문장대 밑 휴게소 매점



 

 

문장대 앞에서 (PM 12:50)



문장대 (1,028m)문장대는 원래 구름 속에 문혀 있다하여 운장대(雲藏臺)라고 하였으나  

조선시대 세조가 문무시종과 더불어 날마다 여기에 올라 시를 읊었다하여

문장대(文藏臺)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설이 있지만

세조가 이곳에 올라왔을 때 삼강오륜을 명시한 책 한 권이 있어

그 자리에서 하루 종일 그 책을 읽었다고 하는 설도 있는데

앞의 이야기는 속리산의 세조와 관련된 여러 명소들처럼 세조를 성군화(聖君化)하는 것이겠지만

뒤의 이야기는  조카를 죽이고 왕위찬탈을 한 세조에 대한 하늘의 가르침이 아니었을까

 

 

문장대에서 내려다 본 관음봉

 

 

 

문장대 위에서 (PM 12:50  산행시작 후 1시간30분)



신선대 휴게소에서  지나온 "문수봉"과 저 멀리 "문장대"를 배경으로 .....



"비로봉" 과  "천황봉"



국립공원이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문장대에서 천황봉에 이르는
주능선에 있는  문수봉, 신선대, 입석대, 비로봉 주변에 표지판이
하나도 없어 모르고 지나칠수 밖에 없는것이 아쉬웠다



신선대 휴게소

속리산에는 국립공원이지만 산 위에서 음식과 심지어 술을 파는 휴게소라는 이름의 매점들이 있는데

아까의 그 문장대 밑의 매점과 이 신선대휴게소 뿐만 아니라 냉천골휴게소 등이 그런 것들인데

이것은 속리산 상당수의 땅이 법주사 소유인데 국립공원 지정 이전부터 임대를 받아 영업을 해 온 것들이라

그 임대기간이 만료되기 전 까지는 국립공원에서도 손을 쓸 수가 없는 모양이다

 

휴게소에서 보이는 "신선대"

 

경업대 쪽으로 내려가면 법주사로 빠진다

 

석 문 (PM 2:55)



 

정상 바로 밑에 있는 이정표



천황봉 정상 (PM 3:20   산행시간 4시간)

 

 

 

천황봉 정상 부위



정상에서 다시 되돌아 온  헬기장 (여기에서 장각동으로 하산한다)



밭 한가운데 남아있는  장각동의  칠층석탑



 

여느 폭포와는 달리 마을 끝 평지에 있는 장각폭포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촬영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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